
연대시는 한국과의 동반자관계를 돈독히 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한국을 찾아 투자환경설명회, 투자유치회 등 여러가지 행사들을 해마다 진행해 왔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중에는 "제1회 연대한국주간"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적극적인 투자유치전략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국의 대그룹들이 속속 연대시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연대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무역진흥공사(코트라)도 한국기업들의 중국진출을 적극 도와주고 있습니다. 코트라 정동식 정보조사본부장은 이렇게 소개합니다.
(음향3, 정동식 본부장)
"한중 양국은 지난 13년간 문화적으로 근접해있고 지리적으로 근접해있고 경제적으로 상호보완성이 강해 많은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수교이래 양국 교역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면서 최대 투자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마디로 우리 한국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준다고 봐야겠습니다. 연대시는 우리 기업의 최대투자지로 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기업의 30%가 산동성에 진출해 있고 특히 청도와 연대지역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대시에는 현재 한국의 대우중공업, 엘지그룹, 한국 탤슨전자주식회사 등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또 기계제조, 식품가공, 전자정보통신산업, 섬유피복산업을 주력산업으로 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희 코트라는 중국진출기업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수 있도록 최근에 매우 활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좋은 예로써 지난 2월에 산동성에 한국진출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이 센터는 별도의 변호사를 고용해서 여러분들이 현지에 진출할 때 겪는 여러가지 애로를 상담해주고 해결해주는 그런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현재 한국기업의 연대시 투자는 다른 나라에 비해 투자기업의 증가속도가 빠르고 투자기업의 70%이상이 이익을 기록하는 등 성공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좋은 발전추세를 이용해 연대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기계제조, 정보통신, 식품, 방직, 의류, 서비스 등 기간산업을 한국기업들에 소개했습니다. 연대시가 이번에 소개한 협력 프로젝트는 60여개, 기대하고 있는 투자액수는 47억달러에 달합니다.
한국과의 협력에서 연대시는 한국의 투자를 유치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한국에 투자를 하는 청사진도 갖고 있습니다. 연대시정부와 개발구, 대외경제무역합작국에서는 이미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했습니다. 향후 이 사무소를 통해 한국내의 투자지역을 물색해 연대시의 기업을 한국에 진출시킨다는 전략도 세웠습니다.
연대시는 또 중국, 일본, 한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환황해권 경제협의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대시정부 관계자는 지방도시간 협력은 중,일,한 3국의 지역경젱와 협력, 발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앞으로 3국의 관련 도시간 교류를 촉진해 경제협의체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대시 이숙근 부시장은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4, 이숙근 부시장)
" 연대시는 매력적인 도시이자 활기에 넘치는 도시입니다.편리한 교통조건과 호혜적인 산업우위, 우사한 투자환경으로 연대시는 한국 기업인들의 중국투자의 최적지이자 생활의 최적지가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협력해 더 아름다운 미래를 가꾸어 나갑시다. "
(김동광 서울특파원)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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