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절간장의 올림픽 마스코트)

남: 금방 지난 2006년 설 기간 베이징을 망라한 중국의 각 도시들에서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여: 그 중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설 행사종류는 아주 많은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절간장 행사입니다.

남: 절간장 행사는 절간에서 진행되는 행사라는 의미로 이름도 절간장 행사인데요. 베이징에서 이미 천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기록에 의하면 기원 907년부터 1125년까지의 료(遼)나라때 시작되었습니다.

여: 네. 최초에는 말 그대로 사찰에서 벌이는 종교행사였는데 지금은 그 내용에 전혀 새로운 것들이 많이 추가되어 먹고, 보고, 놀고 하는 명절의 장소로 되었습니다.

남: 올해 베이징에서는 약 20여곳에서 절간장 행사가 있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절간장만 잠간 돌이켜 볼가요?

여: 네. 하나는 지단 절간장입니다. 베이징에서 가장 최초로 시작된 절간장 행사로 올해 21번째입니다. 1월 28일 섣달 그믐날부터 시작되어 2월 4일 음력 정월 초 이레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남: 절간장 행사는 거의 대부분이 그믐날부터 정월 초이레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음력설 휴가때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여: 네. 지단(地壇)은 원래 고대 건물로 유명한 곳인데 올해 이런 건물들을 새롭게 단장을 했고 황실의 예의, 황실의 제사 등 고풍스러운 행사를 다시 펼쳐보인것이 지단 절간장의 특색입니다.

남: 베이징의 수많은 절간장행사마다 모두 각자의 특색을 가집니다. 지단공원의 황실특색을 가졌다면 대관원(大觀園) 홍루 절간장은 시민들의 놀이 장소였습니다. 명절 상품이 즐비하어 시민들이 거닐고 소비하고 노니는 장소를 마련했고 민간공예, 체육운동, 웃음을 자아내는 예술 프로그램 등으로 즐거운 환락의 바다를 형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