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시민들의 절간장인 대관원 홍루 절간장. 그 밖에 용담(龍潭)절간장 행사는 2008년 베이징의 올림픽을 주제로 했습니다. 160여가지 체육, 게임 프로를 선보여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상품도 전시했습니다.

남: 또 다른 특색을 보이는 절간장으로는 동악묘(東岳廟) 절간장을 들수 있습니다. 이 절간장행사는 주로 복(福)을 가지고 진행되어 새해 복을 기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여: 또 하나는 백운관(白云觀) 절간장행사인데요. 이 행사는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교 암자에서 진행되는 절간장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남: 도교는 중국에서 발원한 종교로 신선을 위주로 하지요.

여: 네. 그래서 백운관 절간장에서는 "신선과 만나기", "돌 원숭이 만지기" 등 등 신선과 연관되는 다양한 행사를 벌였고 여러가지 식품과 상품도 있었고 사자놀이, 나무다리 등 민간행사와 나귀타기가 있었습니다.

남: 참으로 흥겨운 장면이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색 절간장은 서양절간장이라는 이름의 석경산(石景山) 절간장을 들수 있습니다.

여: 석경산 절간장은 저희 방송국 사옥에서 가까운 곳이 아닙니까.

남: 네. 절간장이 진행중이던 2006년 2월 2일, 음력 정월 초닷새에 임봉해 기자와 석경산 절간장을 찾아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여: 베이징의 많은 절간장 행사중에서 석경산 절간장은 서방의 절간장이라는 동서문화의 장을 만든것으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남: 임봉해 기자가 정월 초 닷새에 절간장 현장을 찾아 이제 이틀만 지나면 절간장이 끝나는데도 행사장이 관객들로 만원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행사장은 미식구, 유흥구, 상품구로 분류되는데 무대에서는 유럽의 노래와 춤이 펼쳐지고 미식구에서는 서양의 음식이 향을 풍겼다고 합니다.

여: 중국의 전통명절에 서양의 문화를 접목한다. 참으로 좋은 생각입니다. 중국인들은 외국의 문화를 감지해서 좋고 외국인들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감지해서 좋고, 그야말로 일거량득의 좋은 행사입니다.

남: 임봉해 기자는 먼저 특미구로 향했습니다. 현장 분위기부터 느껴보시죠.

(석경산 절간장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