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그러면 차를 세워야 되지 않습니까, 호랑이가 차에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다치지 않을가요?

기: 저도 그런 걱정을 했습니다만 두민선 사양원의 말에 의하면 전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호랑이들은 차에 올라가서 두 발로 차를 꽉 잡고 있어서 아무리 차가 빨리 달려고 차위에서 끄떡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어 일부 호랑이들은 차에서 내리면 다른 호랑이가 먹이를 빼앗을가 두려워 아예 자동차 우에서 먹이를 다 먹고 내려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진설명:먹이를 빨리 달라고 차위에 올라간 호랑이들)

사: 총명하면서도 이기적인 호랑이군요. 그런데 호랑이 먹이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 고기나 살아 있는 닭을 직접 호랑이들에게 던져줍니다.

사: 차속에서요?

기: 이런 자동차는 철사를 댄 특제 자동차입니다. 호랑이가 들어오지는 못하지만 고기덩이나 닭을 던질 구멍은 있습니다.

사: 살아 있는 작은 동물을 던지면 호랑이들이 그 먹이를 빼앗기 위해 서로 경쟁을 벌여 호랑이들의 야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 그렇습니다. 산 닭을 던져주면 그걸 덮친 호랑이는 두 발로 먹이를 누르고 먹으면서도 한쪽으로는 다른 호랑이들에게 으르렁 댑니다. 그 먹이는 자신의 것이라는 시위지요.

사: 이 호랑이 공원은 호랑이가 서식하는 야생환경을 될수록 살렸다는 말이군요. 이 호랑이 공원에서는 호랑이가 먹이를 쫓는 장면이 좋은 볼거리겠습니다.

기: 네.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이 호랑이가 먹이를 잡는 것을 보기 위해 이 호랑이 공원을 찾는데요. 호랑이가 소 한마리를 좇아서 잡는데 약 30초가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