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 감독 맹경휘

맹경휘는 중국에서 아주 환영받는, 쟁의가 있는 유명한 선구적 연극감독입니다. 그의 격정에 넘치고 반항적인 정신의 작품은 연극계에서 유일무이한 특색으로 많은 젊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흡인합니다. 오늘 문화명인록 코너에서는 중국의 희극계에서 특이한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맹경휘(孟京輝) 감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해 43살인 맹경휘 감독은 1986년 베이징 사범대학 중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희극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그는 졸업후 다시 중앙희극대학에 입학해 감독학과를 전공하였습니다. 희극대학을 졸업한 맹경휘는 중앙실험연극원에 배치받았습니다. 같은 해 그가 개편하고 연출한 실험 희극 "속세에 대한 그리움"은 소극장 희극 우수공연상과 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지니게 되였습니다. 이는 비록 그의 첫부의 작품이지만 당시 중국희극계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속세에 대한 그리움"은 창의력이 다분한 희극작품입니다. 맹경휘는 중국고대 희극 "속세에 대한 그리움으로 산에서 내려오다"중의 한토막의 이야기와 이딸리아 문예부흥 시기의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중의 두가지 이야기를 조합해서 이 "속세에 대한 그리움"을 창작했습니다. 이에 앞서 그 누구도 이렇게 대담하게 상호 맞춤법을 사용한 극본을 각색해 무대에 올린적은 없습니다. 희극 예술에 대한 자신의 이상에 대해 맹경휘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1)

"제가 노리는 결과는 다른 사람과 구별됩니다. 저 개인적인 성격을 제쳐놓고 저는 작품에서 저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표현하고저 합니다. 비교적 자유로운 창작방식이라고 말할수 있지요. 자유롭고 홀가분한 마음가짐으로 창작한 작품이라서 출시되는 작품이 꼭 가볍고 간단해지는것만은 아닙니다. 창작시 우선 부담없는 마음 가짐이 있어야 함은 물론 반드시 우수한 기술적인 파악이 있어야만 바라는 효과를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세기 90년대 중, 후기는 맹경휘의 희극 창작생애에서 전성기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는 한편 또 한편의 탐구성 실험 연극을 출시하면서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중 "내 사랑 코뿔소"는 1백여회를 넘는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내 사랑 코뿔소"는 코뿔소 사양원 마로(馬路)의 사랑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마로는 사랑하는 명명(明明)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포기하지만 아무런 보답도 받지 못해 절망하다가 나중에 자신이 총애하는 검은색의 코뿔소를 죽인후 사랑의 선물로 코뿔소의 심장을 꺼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합니다. 맹경휘는 희비극이 엇갈린 수법으로 스토리를 전개했는데 작품은 아주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