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기행에서 인사드리는 박은옥입니다. 며칠전에 중국남부지역에 등륙한 태풍 "비리스"의 영향으로 중국의 복건, 광동, 호남 등지에서 홍수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호남 지역은 백년불우의 특대홍수로 해서 수십명이 사망하고 많은 재산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의 많은 지역도 태풍의 영향으로 시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질서가 파괴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뉴스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인 만큼 인류의 힘으로는 어쩔수가 없어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그래도 최대한 피해가 적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태풍 소식을 제외하고도 지난주에는 또 많은 인심을 격동시키는 희소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제30회 세계유산대회에서 중국의 고도 안양의 은허유적과 사천성 팬더서식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명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등입니다. 하여 중국에는 지금까지 "세계유산 명록"에 등재된 유산이 모두 32곳 되는데 그중에서 문화유산 22곳, 자연유산 5곳, 문화경관 1곳, 문화와 자연유산4곳이 됩니다.

태풍피해 소식과 문화유산 등재 소식으로 오늘 프로의 화두를 뗏는데요. 그럼 순서부터 알아보고 상세한 내용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우선 지난 한주간 문화계 뉴스와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특약기자들이 전하는 지방 문화뉴스를 들으시고 다음 문화계 화제 코너에서는 중국의 소극장 공연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화제로 김민국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화현장 코너에서는 최근 청화대학에서 개최된 문학강좌의 한 부분인 연극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 문화명인록 코너에서는 중동 정세를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 풍소협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