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물권전환 조치로 수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지역들로는 어느 지역들인가요?

여: 중국 북부지역에로 흘러드는 중요한 하천인 황하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녕하회족자치구와 내몽골자치구가 물권전환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두 자치구인데요, 이 두 자치구에서는 해마다 황하에서 대량의 물을 끌어들여 생산에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년간 두 자치구의 공업이 쾌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물 사용량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의 농업관개구는 기초시설이 낙후하고 침투소모가 심한 등 물 낭비현상이 비교적 엄중하여 시설 개조에 필요한 자금이 결핍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2003부터 녕하회족자치구와 내몽골자치구에서는 물권전환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사업은 공업기업 업주들이 돈을 내어 농업 물절약 개조공사를 투자건설하여 농업에서 절약한 물로 공업용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런 조치를 실시하는 의의에 대해 중국수리부 호사일 부부장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음향2]

호부장은 "이런 작법은 물사용구조 조정과 도시와 농촌, 공업과 농업간 수자원 최적화 배치를 실현한 것으로서 수자원의 이용효율과 효익을 제고하고 현지 경제사회 발전에서의 물수요를 담보할수 있다"고 합니다.

남: 이런 조치로 절약되는 물은 어느 정도입니까?

여: 초보적인 추산에 따르면 내몽골자치구 황하 남안 관개구에서 지난해 가을철 관개물량만해도 그 전해 동기에 대비해 2천여만 입방미터 줄어들었으며, 2010년에 가면 물권전환의 방식으로 녕하회족자치구와 내몽골자치구의 농업은 공업에 약 6억입방미터의 물권을 양도하여 공업성장에 필요한 물수요를 만족시킬수 있을 것으로 보아집니다.

남: 공업과 농업간 물권전환은 일정한 정도에서 중국의 농업용수에 낭비가 심한 현상도 해소했지 않았나 싶은데요.

여: 하지만 농업용수의 감소는 근본적으로 농업과학기술의 제고에 달려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중국의 보편적인 농업관개방식은 의연히 "도랑에 물이 흐르게 하고, 큰 물로 천천히 관개하는" 농업관개방식으로서 관개용수의 절반이 수송과정에 침투로 소실됩니다. 때문에 이러한 관개방식을 개혁하는 것이 각지 농업 물절약사업의 중점사업으로 대두되었고,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신강위글자치구에서 훌륭한 기술을 연구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남: 대륙성 가뭄기후에 속하는 신강위글자치구는 강우량이 적고, 증발이 심해서 농업용수가 아주 결핍한 지역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여: 그렇습니다. 그래서 1996년부터 경제작물분야에서 점적관개(点滴灌水)기술을 연구해 농업용 물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남: 점적관개 기술은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인지요?

여: 이 기술은 저압도관시스템을 이용해 물이 방울방울 천천히, 골고루 농작물의 뿌리에까지 침투되게 하는 기술로서 물절약과 증산에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남: 경제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이익을 창출할수 있습니까?

여: 신강위글자치구 석하자시 물절약사업을 책임진 소군 선생의 소개를 들어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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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군선생은 "지금까지 석하자시의 점적관개면적은 이미 12만정보에 달해 약 60%의 면적에 이런 선진적인 관개기술을 응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몇해동안 해마다 풍작을 거두었고, 지난해 사상 최고수준에 달했습니다. 이런 기술을 응용한 농작물 종류도 목화, 도마도, 포도 등 아주 다양합니다. 또한 0.07정보에 인민폐로 400원 정도만 투입하면 관개설비도 구전하게 갖출수 있어서 외국에서 수입한 설비보다 아주 싸다"고 합니다.

남: 앞에서 얘기하신 물절약조치 외에도 중국에서는 물절약사업 추진과 수자원 보호를 목표로 물가격 개혁정책을 출범해 물사용에 대해 고정관리를 실시하고 있을뿐만아니라 3백여개 도시를 상대로 오수처리비를 받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향후 남은 과제는 무엇이라고 볼수 있을가요?

여: 중국수리부관원은 장원한 견지에서 볼때 수자원상황에 따라 수자원이 충족한 지역과 결핍한 지역에서 서로 다른 경제구조를 구축해 경제사회발전과 수자원 접수능력에 적응되는 과학적인 경제사회의 발전을 규획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남: [경제만상], 오늘은 물절약사업과 경제사회발전간 관계에 대해 잘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