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극작가 왕흥동)}

영화나 드라마 창작에서 극본은 아주 중요한 일환으로서 작품의 성패를 결정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아직까지 극본의 지위가 그다지 인정을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유명한 극작가 왕흥동은 줄곧 중국의 극작가들의 지위를 높일것을 호소해 왔습니다.

시원스러우면서도 민첩한 성격의 소유자인 올해 50에나는 왕흥동은 젊은 시절부터 글쓰기를 즐겼습니다. 지난세기 80년대 베이징영화대학 극본학과에서 강습을 받은 왕흥동은 장춘영화촬영소에서 극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왕흥동은 지금까지 20여부의 영화작품을 창작했는데 다산작가로 불려지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얼마전 왕흥동이 극본을 담당한 영화 "생사우옥유"(生死牛玉儒)가 전국적으로 방영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이미 작고한 내몽골 훅호트시당위워원회 서기 우옥유의 진실한 이야기에 근거해 창작됐습니다. 깊은 감정과 소박한 마음이 담긴 필묵으로 공산당 지도간부 우옥유의 형상을 부각한 이 영화는 생명의 최후 100일간 암증으로 인한 고통에 모대기면서도 대중들과의 승낙을 실현하는 우옥유의 형상을 치중해 묘사했습니다. 왕흥동은 3개월간의 시간을 할애해 우옥유가 사업했던 훅호트시에 가 그의 안해, 친구, 동료, 대중들로부터 우옥유 생활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극본의 초고를 완성하였습니다. 영화는 분장식 묘사를 피하고 많은 세부적인 묘사를 통해 대담히 기여하는 우옥유의 신념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하면 택시를 이용하는 과정에 기사들이 길거리에서 공중화장실을 찾기 어려운 문제를 발견한 우옥유가 전시적으로 중요한 도로 주변에 2백개의 공중화장실을 지은 사실, 중병에 시달리면서도 실업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일반 시민들을 도와준 사례 등입니다. 영화창작과 관련해 왕흥동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요한 사적은 모두 진짜 사실입니다. 제가 한 일이라면 선택, 통일, 집중입니다. 친척들이 모인 장면은 모두 진실한 장면입니다. 저는 취재를 상세히 했는데 취재 내용을 희극화 예술화, 감정화시켰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