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흥덕(正興德 Zhengxingde)"찻집은 1738년 세워진, 지금까지 백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천진(天津 Tianjin)시의 브랜드로서 처음에는 "정흥(正興 Zhengxing)"찻집으로 불리우다가 1857년에 이르러서야 "정흥덕"찻집으로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됐다.

"정흥덕"찻집은 대리석과 한백옥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데, "정흥덕"이란 편액은 천진시의 유명한 서예가---화세규(華世奎 Hua Shikui)가 직접 쓴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창시인이 이슬람교를 믿는 회족(回族 Huizu)인이라 하여 "정흥덕"이라 이름을 달게 됐다는 말도 있다.

초창기에 아주 작은 가게에 지나지 않았던 "정흥덕"은 호남(湖南 Hunan), 호북(湖北 Hubei), 안휘(安徽 Anhui)성의 찻잎을 위주로, 매매를 해오다가 훗날 강남의 찻잎산지에 공장까지 건설하게 될 만큼 규모를 늘였다. "정흥덕"에서는 상표를 "녹죽(錄竹 Lvzu)"으로 정했는데 1934년 미국 시카코에서 열린 전람회에서 미국인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정흥덕"은 지난 백여년간, 질 좋고 품종이 다양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찻잎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1991년 시급(市級 Shiji)선진기업으로 명명됐다. "정흥덕"에서는 복건(福建 Fujian)성 민북지역에서 봄에 딴 찻잎을 알뜰하게 가공하여 판매를 하는데, 미관보다는 향기와 입맛에 더욱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편이다. 찻물의 상쾌함이 오래도록 향으로 느껴지는것이 "정흥덕"찻잎이기도 하다.

"정흥덕"에서 판매하는 찻잎은 녹차, 화차, 홍차, 오룡차 그리고 찻잎을 증기로 쪄서 부드럽게 하여 덩어리 모양으로 압축한 차 등 다섯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정흥덕"찻집은 중국의 건립과 더불어 지금까지 옛 브랜드의 전통적인 풍격을 계승하고 발양시켜 왔으며, 복건성의 민북과 민동지역에까지 그 범위를 넓혀왔다.

백여년간 전해져 내려온 가공방법으로 찻잎의 질량, 위생, 안전방면에 대해 믿음직한 보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후하여 베이징에 다섯개의 체인점을 내게 됐다. "녹색, 위생, 안전""이 세가지는 또한 "정흥덕"찻집의 경영이념이기도 하다.

한번쯤 "정흥덕"찻짚의 진짜 찻잎맛을 느껴보는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