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힘겨운 해외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실력제고에 꾸준한 노력을 보여온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하이라이트가 8월에 연출 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의 올림픽 대표팀 및 유럽이나 남아메리카의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꿈꿔 온 중국축구협회의 노력 역시 마침내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됐다.

올해 8월, 올림픽 대표팀은 심양(沈陽 Shenyang)에서 "4개국초청경기"를 펼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올림픽 대표팀의 빡빡한 경기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부담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중순, 중국방문의 길에 나선 우루과이축구팀과 진행하게 될 평가전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5월 하순, 프랑스에서 열리게 될 툴룽컵에서 중국축구협회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를 보이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의 남아프리카행은 6월 하순에 이뤄지게 될 것이며, 3주가량의 이딸리아 전지훈련이 이어질 전망이다. 베이징 올림픽 축구경기는 8월 6일부터 심양에서 조별리그를 시작하게 된다.

"4개국초청경기" 역시 8월에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6일, 9일, 12일에 걸쳐 세개의 팀과 박빙의 접전을 벌이게 될 올림픽 대표팀의 운명,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8월은 또한 베이징 올림픽을 기다리는 모든 선수들에게 있어서도 하나의 좋은 찬스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 혹은 남아메리카주에서 선택하게 될 축구팀이, 베이징 올림픽 축구경기의 티켓을 얻어낸 축구팀이였으면 하는것 또한 중국측의 바람이기도 하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베이징 올림픽을 노리는 아시아지역 예선에 푸른 등이 켜져 있는 팀들로서, 이번 "4개국초청경기"에 또 다른 의미를 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