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표단은 어떤 복장으로 베이징올림픽을 맞이하게 될 지, 최근 국가체육총국 스포츠기재장비센터의 마계용(馬繼龍 Ma Jilong)주임이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역사적 원소, 시대적 창의, 미래적 개념" 이란 베이징올림픽 통일복장 디자인에 관한 이념이 확정되기까지 근 4개월 남짓한 시간이 필요했다며 마계용주임이 소개를 했다. 또한 중국대표단의 예의장비 방안을 모으는 가운데서 역사적인 원소를 중국대표단의 통일복장에 응용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전통적인 중국원소에 대해 마계용주임은, 색채를 위주로 실례를 들었는데 붉은색과 노란색은 지금까지 올림픽 때마다 중국대표단의 통일복장에 비교적 흔히 사용 된 색상으로 취급받았다. 상서로운 구름이나 연꽃 이러한 도안 역시 중국에서 예전부터 늘 사용해 온, 또 하나의 전통적인 중국원소에 포함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다.

오늘은 필경 21세기에 속하는 하루이다. 더이상 전통적인 복장만을 고집할 때가 아니다. 유행에 발맞추려는 의도가 결국 복장에 있어 "시대적 창의"라는 디자인 이념을 이끌어 내게 됐다. 앞으로 열리게 되는 올림픽에 대비하려는 목적이, 통일복장의 보존가치를 살려야 한다는 인식을 형성하게 됐으며, 또한 이로부터 "미래적 개념"이란 이념이 낙점됐다.

한편 20여개 사이트에서 공동으로 발표 된, "중화민족의 전통복장으로 오천년의 휘황찬란한 역사를 보여주자"는 베이징올림픽 복장 창의서 및 "천한계획(天漢計劃 Tianhanjihua)"에 대해 올림픽조직위원회는 한번쯤 고려는 해보겠지만,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어려울것 같다며 마계용주임이 밝히고 있다.

중국대표단 예의장비 디자인경기는 최종 하나의 방안만을 채택하게 되는데. 언제쯤 베일이 벗겨지느냐 하는 문제는 줄곧 여러 사람들의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2008년 8월 8일 개막식 때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계용주임의 소개는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디까지나 실망스러운 대답이 되고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