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서산(西山Xishan)의 심층에 위치해 있는 석화동(石花洞 Shihuadong)은 현재 6층까지 발견되었는데 매 층마다, 동굴마다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규모로부터 경관에 이르기까지 계림(桂林 Guilin)의 노적암(蘆笛岩 Ludiyan)과 칠성암(七星岩 Qixingyan)을 초과하고 있으며, 종유석 또한 그 형태가 천태만상이다.

석화동은 지금까지 극히 보기 드문 종유동으로 주목되고 있다.

현재 1층과 2층만이 개방 된 상태이다. 1층은 약 348m의 길이에 6개의 대청홀로 되어 있고, 2층은 833m의 길이에 대청 홀과 3개의 갈림길을 두고 있다.

두 층 사이의 수직거리는 무려 40m에 달하는데 이는 14층짜리 층집의 높이에 해당된다. 또한 종유동의 총 길이는 3000여m에 달하고 있으며 종유동에 들어서 바로 보이는 1층 대청홀은 다양한 형태의 석순, 석회주 등으로 사면이 둘러싸여 있다.

천명이 모여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만든 이 동굴에서는 또한 영화도 볼 수 있다. 동굴을 따라 앞으로 걸어나가면 오색등불빛에 아름답게 비낀 종유석들을 볼 수가 있는데 특히 2층에 분포 된 종유석 또한 굉장히 볼만하다. 1층과 2층을 합쳐 도합 8개의 풍경구가 있으며, 지하 3층부터 한창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유동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최근 발견 된 은호동(銀狐洞 Yinhudong)은 현재 5층까지 발견되었으며, 총 길이는 2000여m에 달하고 있다. 은호동의 지하에서 발견 된 하류의 덕분으로 관광객들은 작은 배를 타고 기이한 경치를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베이징의 지하명주(地下明珠)로 불리우고 있는 석화동에는 기이한 종유석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옛사람들이 당인동(唐人洞 Tangrendong)에 기념으로 남긴 글들은 현재 풍부한 미학적 감상가치와 과학연구가치를 갖고 있으며, 석화동 국가지질공원 지질경관의 전형성, 다양성, 자연성, 완정성 등 특점들은 지질학 지식을 연구함에 있어 더없이 훌륭한 백과전서로 되고 있다.

위치: 방산구 남차하촌 대석하 남쪽(房山區 南車河村 大石河南側 Fangshanqu nanchehecun dashihe 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