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베이징 조선족 설맞이 친목회 공연 (제1부)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7 베이징 조선족 설맞이 친목회의 사회를 맡은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송휘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의 아나운서 한창송입니다.
남: 작년 이맘때 한자리에 모였던 일이 어제 같은데 또 새로운 한해를 맞게 됐습니다. (여: 그래서 세월이 유수라 했나 봅니다.) 네, 빠르게 가는 세월만큼이나 우리의 마음도 뒤 돌아볼 겨를이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것 같습니다.
여: 오늘 우리가 한자리에 모인것도 지난 일년을 돌이켜보고 새로운 일년을 내다보며 세찬, 세주를 나누면서 담소를 나누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 설은 예로부터 지켜져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명절입니다. (여:네, 일년중 가장 큰 명절이죠.) 설이면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데 모여 단란한 분위기속에서 회포와 덕담을 나누며 설을 쇠는 것은 우리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이기도 합니다.
여: 2007년, 정해년 설을 맞으며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베이징에서 사업하고 생활하시는 각계층 조선족인사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화합과 친목을 다질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남: 올해 친목회는 2회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오늘은 1회로, 베이징 각계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하고, 2회는 베이징의 조선족 노인들을 위한 친목회로 준비했습니다. "2007 베이징 조선족 노인 설맞이 친목회"는 오는 10일 진행합니다.
남: 이번 친목회가 있기까지는 정말 많은 국가부문, 기업과 관련 인사들의 배려와 지지가 있었으며, 여기에 계신 여러분은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남: 이 자리를 빌어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중국국제방송 제1아시아국 백일승부국장님이 이번행사의 주관단위를 대표해, 인사말씀 전하시겠습니다.
여: 백일승부국장님을 모시겠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 백일승부국장)
남: 베이징 조선족 설맞이 친목회는 7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해마다 어김없이 진행돼 왔습니다. (여: 이토록 오랜 기간동안 견지해오다니,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여: 그동안 친목회가 꾸준히 이어져 올수 있은 것은 베이징 민족사무위원회와 베이징시 민족친목회의 지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 그렇죠.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베이징 민족사무위원회는 해마다 베이징 조선족 설맞이 친목회에 자금을 보내주면서 큰 지지를 주어왔습니다.
남: 이 자리에는 베이징 민족사무휘원회의 牛?전문위원님이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셨습니다. 牛?전문위원님 모시고 귀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뜨거운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베이징 민족사무위원회)
여: 좋은 말씀 감명 깊게 잘 들었습니다. 송휘씨, 명절이면 고향생각이 특히 간절해지죠?
남: 네, 고향에 계시는 친지들이 여느때보다 더 그리워 집니다.
여: 평소에도 타향에서 고향사람을 만나는것 만큼 기쁜일이 없는데 설과 같은 명절에 고향사람을 만난다면 어떨까요?
남: 아마 그보다 더 반갑고 기쁜일이 없을 것입니다.
여: 오늘 이 자리에는 타향에서 설을 쇠는 동포들을 위로하고저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고 모처럼 축복을 가져오신 분이 계십니다.
남: 중국의 유일한 조선족 자치주인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민족사무위원회 김헌주임님을 모시겠습니다.
(연변민족사무위원회)
남: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헌 주임님은 이번 베이징행에 축복과 함께 고향분들이 성심껏 보내주신 후한 성금도 가져 오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여: 이번 친목회가 있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후원이 있었습니다. (남: 네,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로 협찬사의 대표를 모시고 한 말씀 듣겠습니다. 阿里?工程指?委?? 김석광이사장님을 모십니다.
(김석광)
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베이징에 있는 조선족들이 이렇게 모일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여러 기업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이번 친목회의 개최에 큰 도움을 주신 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되겠습니다.
남: 감사패는 베이징시 민족친목회 高莉秘??님과 오늘 친목회의 총괄을 맡은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의 주정선부장님이 전달해주시겠습니다.
여: 호명한 업체의 대표님들은 순서대로 단상에 올라와주시기 바랍니다.
남: 北京世博??投?控股有限公司
北京香山煌佳??商???
木木林金??店
北京高?文化???究?
??生活?志社
여: 한울타리잡지사
北辰??旅行社
北京?巴奇(CAPACCI)??批?部
正道机械零部件北京有限公司
北京嬉吉春商?有限公司
남: 北京桐?房地???有限公司
??海特?酒代理商:北京熊?商?公司
北京延世??整形美容机?
北京新?集?
北京??昌?易有限?任公司
甘???消防工程有限公司
여: 望京永川酒屋
北京金海山??出口?易有限公司
??航空公司
SK?康?院
董昌林美容整形外科?院
남: 正宗黑?江省五常大米??店
北京吉川食品有限?任公司
?月?服工?
三天使?影公司
金永?子
여: 高莉秘??님과 주정선부장님 모시겠습니다.
(감사패를高莉秘??이 한번 읽음)
남: 오늘 감사패를 전달한 업체외에도 군부대의 박동혁장군님, 박상호대좌님, 김용관, 유종녹, 김수억 대좌님과 문재율교수님등 많은 분들이 물심 양면으로 베이징 조선족들의 동포행사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여: 이 자리를 빌어서 이번 행사에 큰 도움을 주신 분들과 후원해 주신분들,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남: 오늘이 24절기중 입춘입니다. (여: 오늘 우리는 새봄의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입춘에 진행되는 이번 친목회를 위해 저명한 조선족 시인이신 김철선생님이 친히 시를 지어오셨습니다.
여: 김철선생님은 현재 세계문화교류협회 중국본부의 총재, 베이징 고려경제문화연구회 회장으로 활약하시며 조선민족의 문화와 사회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계십니다.
남: 우리 함께 뜨거운 박수로 김철시인을 모시겠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 들으며", 김철시인이 읊어드립니다.
(김철시인: "봄이 오는 소리 들으며")
여: 여러분, 어떻습니까, 봄이 다가오는 소리 들리시죠? 김철선생님과 함께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2007년 베이징 조선족 설맞이 친목회" 제1부 공연의 막을 올렸습니다.
남: 오늘의 첫 순서입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다 귀국하여 뛰여난 가창력을 자랑하며 연예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신인가수 남율양의 무대입니다. "난 말이야",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남율 "난 말이야")
남: 네, 신인이라고만 볼수 없는 노래실력이였습니다. 남율양이 훌륭한 가수로 맹활약 하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여: 송휘씨, 우리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을 꼽는다면 무엇을 꼽겠습니까? 남: 뭐니뭐니 해도 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 그렇죠. 과거에는 조선족의 식탁에서만 찾아볼수 있던 김치가 지금은 민족 구별없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남: 이번 무대는 지난세기 90년대 초 베이징에 진출해 수도에서 김치의 진미를 널리 알린 길천식품유한회사가 장식합니다.
여: 길천식품유한회사의 사내 예술팀은 전문예술 팀은 아니지만 조선족 설맞이 친목회와 베이징의 기타 조선족 행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사랑을 받았습니다.
남: 길천식품유한회사의 사내 예술팀이 펼쳐드립니다. "눈이 내리네", 기대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눈이 내리네)
남: 오늘 친목회에는 국가1급 배우인 중국의 이름난 여고음가수 방초선선생님과 조선족의 자랑스러운 사위 왕개평선생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여: 지난 수십년간 중국의 예술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방초선선생님은 국무원이 걸출한 기여자 수당을 지급하는 우수한 예술가입니다.
남: 중국의 국가일급 배우이며 저명한 음악예술가인 왕개평선생님은 한족이지만 조선족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서 조선족의 일이라고 하면 만사불구하고 동참하시는 분입니다.
여: 왕개평, 방초선부부를 모시겠습니다.
(설분위기에 맞는 간단한 인터뷰: 방초선은 "붉은 태양 변강을 비추네"라는 노래를 준비, 왕개평은 "까투리타령"을 준비. 왕개평, 방초선 현황: "개평뮤직스튜디오"를 오픈해 두 사람이 함께 후학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음)
(방초선, 왕개평 노래)
여: 좋은 무대를 마련해주신 왕개평, 방초선 두분 예술가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남: 베이징에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면서 수도의 발전에 기여하다가 은퇴한후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이 모여 설립한 "아침노을 예술단"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여: 설립 3년래 아침노을 예술단은 거듭되는 창작과 연습끝에 훌륭한 작품을 많이 만들어 현재 베이징지역에서는 물론, 일본과 싱가폴, 한국등 나라의 초청까지 받을 정도로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남: 오늘 보여드릴 사물놀이는 국제대회에 출전해 금상을 받은 종목입니다. "아침노을 예술단"에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아침노을 예술단 ? 사물놀이 )
남: 이로써 2007 베이징 조선족 설맞이 친목회 1부의 공연을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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