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11:18:50 | cri |
미국에서는 15일, 보스턴(Boston) 마라톤폭발테러사건 일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해 이 사건 사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폭발사건과 사건후 용의자를 추격체포하는 과정에 사망한 4명을 추도하고 여전히 건강회복중에 있는 부상자들에게 위문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일어서고 걷고 춤을 추며 달리는 법을 다시 새로 배우는 부상자들이 다른 사람들을 고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달 21일에 진행될 2014년도 보스턴 마라톤경기에는 수십만명의 선수와 민중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를 향해 보스턴의 "새로 달리는" 용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에서는 이날 오후 소규모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보스턴에서도 이날 일련의 애도와 추모 행사를 진행했는데 많은 민중들이 비속에서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부대통령은 이날 보스턴에서 진행된 애도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보스턴이 "9.11"테러습격사건후처럼 미국인의 의지를 보여주었다면서 생존자들의 경력은 다른 사람들을 고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만 6천명의 선수들이 올해 마라톤경기에서 전세계를 향해, 또 사람을 공포스럽게 하는 테러분자들을 향해 미국은 굴복하지 않을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줄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15일 오후, 보스턴 국제마라톤경기 현장에서 두차례의 폭발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60여명이 부상을 입어 미국사회를 놀랍게 했습니다. 조난자 가운데는 보스턴대학 재학중인 중국유학생 여령자(呂令子) 학생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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