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09:27:04 | cri |
프사키 미 국무성 대변인은 15일 미국측은 1979년 인질위기 사건에 가담한 하미드 아부탈레비 신임 유엔 이란 대사에 대한 비자발급을 거부했다고 표시했습니다.
미 국회 상원과 하원은 이달 7일과 10일 각기 아부탈레비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프사키 대변인은 15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미국측은 이미 유엔과 이란에 하미드 아부탈레비의 미국 입국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프사키 대변인은 이란의 신임 유엔 주재 이란대사로 임명된 아부탈레비가 1979년 테헤란 미국 대사관 점거사건 가담자로 알려졌고 이 사건이 미국 인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기때문에 미국이 비자 발급을 거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15일 유엔에 항의를 표시했으며 법적 절차로 상소할 것이라고 밝힘과 동시에 이란측은 유엔 주재 이란 신임대사 임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15일 유엔 회원국관계위원회는 이미 유엔 주재 이란 상임대표단의 관련 서한을 받았으며 4월 22일에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토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947년 미국과 유엔이 체결한 협의에 따르면 미국은 유엔 본부 소재국으로서 유엔 주재 각국의 분쟁에는 상관없이 관련국 외교관들에게 비자를 발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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