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정홍원 한국국무총리 여객선 침몰사고에 인책사직 표명
2014-04-27 15:42:26 cri

정홍원 한국국무총리가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300여명의 조난자와 실종자를 유발한 한국 "세월호"침몰사고의 총 책임을 지고 사임을 선포한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이어 유가족들의 용서를 빌며 그의 결정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중앙일보> 27일자 보도에 의하면 정홍원 총리는 이번 침몰사고는 "상상할수 없는 참극과 비극"이라고 표했다고 전하면서 사고가 발생한지 이미 10여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는 이어 정 총리가 조난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사과를 표했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초기 구조 대응면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승인하면서 이에 대해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하며 자신은 국무총리로서 이에 대해 전면적인 챔임을 지고 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자신은 진작 책임을 지고 물러나려고 했으나 우선은 사고수습이 급선무이고, 하루빨리 사고수습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제야 이 결정을 선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사고에서 알수 있다싶이 한국의 상응한 고리에 너무나 많은 문제점들이 존재한다고 하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착오를 바로잡아 다시는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연합뉴스는 이달 16일, 476명을 태운 한국 "세월"호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군 해역에서 침몰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는 탑승인원 중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는 또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이미 188명이 조난당하고 114명이 아직 행방불명이라고 하면서 이번 사고는 한국 사상 제일 엄중한 해난사고에 속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2013년 2월 박근혜 한국 대통령에 의해 한국 국무총리에 정식 임명되었습니다.

총리에 취임하기 전 그는 검찰기관에서 30여년간 근무했습니다.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