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월"호 침몰사고 수색작업이 24일 9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수문기상조건이 비교적 좋은 "소조기"가 이날 끝나기 때문에 수색팀은 전력을 다해 수색했습니다.

이날 수색팀은 잠수부를 700여명으로 늘였으며 어선 36척을 동원하여 수색을 협조하게 했습니다. 수색구조의 중점구역은 선박 3,4층입니다. 대부분 학생들의 침실이 4층에 집중되여 있어 여기에 실종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을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수색구조결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 24일 20시까지 이미 175명이 사망했고 실종자수는 아직 127명입니다. 실종자중에는 중국인 한명도 포함되여 있습니다.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의 확인을 거쳐 이날까지 "세월"호에 탑승한 4명의 중국인 승객중 이미 3명이 사망한것으로 확인되였습니다.

현재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는 주로 여객선의 급속 변침으로 인해 선박의 탑재화물이 한쪽으로 쏠렸으며 이로인해 선체가 평형을 잃은데 대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날까지 이미 11명의 "세월"호 선원이 체포되었습니다.

476명이 탔던 "세월"호 여객선이 16일 한국 전라남도 진도군 병풍도 북쪽해역에서 뜻밖에 침몰되였으며 그중 174명이 구조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