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주석 특사의 신분으로 유엔기후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장고려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3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장고려 부총리는 올랑드 대통령에게 습근평 주석의 따뜻한 문안을 전했습니다.

그는 올해 3월 습근평 주석의 성공적인 프랑스 방문이 양국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렸다며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노력해 전략상호신뢰를 증강하고 세계와 지역열점문제에서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며 하반기 양국 수교 50주년 경축행사를 잘 조직하고 양국관계의 전략적 내실을 계속 풍부히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고려 부총리는 또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양국 기후변화 분야의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에 대한 자신의 양호한 축원을 전해줄 것을 장고려 부총리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는 양국은 정치대화를 강화하고 경제무역협력을 심화하며 인문교류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중국은 오염물방출 감소 목표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세계에 모범을 보여주었다면서 프랑스는 중국과 기후변화영역의 협력을 강화하고 각자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