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12일 런던에서 발표한 "세계에너지전망2014"보고서에서 2030년을 전후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석유 수요국이 될것이며 그 이후에는 에너지 수요 증가속도가 완만해지면서 최고치를 기록할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40년 세계 석유 공급량은 매일 1억400백만배럴이 될 것이며 그중 다수는 중동지역에서 제공될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석유수요와 관련해 국제에너지기구는 석유수요국인 미국이나 유럽연합, 일본이 장시기의 수요 감소주기에 들어서면서 2040년에는 세계 에너지 수요는 성장이 완만해지거나 무성장을 기록할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등 대형 신흥경제체의 석유 수요량은 연이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며 인도와 사하라이남의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지역은 석유수요의 성장을 추진하는 주요한 동력이 될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기준상황예측에 따르면 2040년 세계 초급 에너지 수요는 현재보다 37%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세계에너지 체계에 장기적인 압력을 조성할것으로 보입니다.

2040년 이전에 석탄과 석유에 대한 세계의 수요량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며 세계 에너지 공급체계는 원자력과 재생가능에너지를 포함한 저탄소에너지와 석유, 천연가스, 석탄이 각기 4분의 1씩 차지하는 상황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40년까지 세계 발전 용량이 지금보다 60%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