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王毅) 중국외교부 부장은 8일 베이징에서 70년전의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했지만 70년 후의 일본은 양심마저 잃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가 8일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왕의 부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70주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70년전 세계 반파시즘전쟁의 동방 주전장으로서 중국측이 기타 국가의 방법을 참조해 열병식을 포함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그 목적은 역사를 명기하고 선열들을 추모하며 평화를 사랑하고 미래를 지향하기 위한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사문제를 언급한 기자의 질문에 왕의 부장은 역사문제는 줄곧 중일관계에 어려움을 가져다주고 있는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보기 위해서는 중국의 외교 노선배들의 주장을 떠올리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해자가 가해책임을 잊지 않을 수록 피해자의 과거 받은 상처가 아물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말은 인간과 인간간 교류의 도리일뿐 아니라 역사문제를 대하는 정확한 태도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