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시아 아프리카회의 60주년 기념 시리즈행사 아시아 아프리카 지도자 정상회의가 22일 오전 자카르타 국제회의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주의 34명 국가수반들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아베신조 일본 총리 등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이 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60년 전의 아시아 아프리카회의의 취지는 자유 추구, 번영 창조인데 이것이 바로 "반둥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문제에서 여러 측이 일치하게 단결하여 팔레스타인 건국을 지지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적으로 무슬림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자 세계 제3대 민주국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여러측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빈부격차, 폭력 등 문제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연설에서 자기는 과거 전쟁에 대해 뼈저리게 뉘우친다면서 일본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언제나 관련 국제준칙을 지킬 것을 이미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아시아개발은행, 아프리카연합, 아세안, 유엔, 아랍국가연합 등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했으며 미국측도 대표를 파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