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개최되는 아프리카 연합 제26회 정상회의가 30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개막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연합 50여개 성원국의 국가 수반과 정부 수뇌자 혹은 대표들이 인권보호와 여성권리, 역내의 안보 및 발전 등 의제를 둘러싸고 논의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는 "2016 아프리카 인권의 해-여성권리 주목"입니다. 주마 아프리카 연합 의장은 개막사에서 기본인권의 보장은 <2063년 아젠다>의 핵심의제라고 하면서 아프리카 연합이 향후 아프리카 대륙의 발전을 위해 제정하고 제24회 정상회의에서 심의 통과된 장기계획 <2063년 아젠다>는 50년내에 아프리카에서 지역 일체화를 실현하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새로운 아프리카를 건설하는 목표를 정했다고 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식에서 한 축사에서 인권보호, 특히 여성권리를 보호하는 분야에서 기울인 아프리카 연합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집행력을 강화하고 체제를 건설하며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인권의 발전을 추동할 것을 아프리카 연합에 호소했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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