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23일 발표한 5월 월별 경제보고서에서 일본 경제가 4월 보고서의 판단과 마찬가지로 '최근에 다소 취약'하지만 여전히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제에 대한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을 충분하게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5월 소비자의 자신감과 개인 소비에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고 설비투자가 회복의 기미를 보였으며 수출과 생산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소개했습니다.

보고서는 신흥 경제국 경제증폭의 둔화와 일본 엔화의 평가절상, 증시의 하락 등 영향으로 기업의 수익이 여전히 '개선중'이긴 하나 '개선폭이 둔화'되어 2개월만에 하향 조정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일본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제도와 주택 대출 금리의 하락으로 인해 주택의 수요가 다소 증가되어 주택건설에 대한 보고서의 기본 판단은 9개월만에 상향 조정되어 '단시기적으로 회복기미를 보일'것으로 바뀌였습니다.

보고서는 일본 경제 전망을 낙관하면서 고용과 소득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여러가지 정책의 효과까지 작용해 경제의 완만한 회복을 기대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동시에 약세를 보이는 외부의 경제가 일본경제에 영향을 줄 위험도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