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총리는 28일 연반의원에서 연설을 발표해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의 27개 성원들이 단결하여 위기에 대처하며 유럽 일체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 전신인 유럽공동체의 기초를 마련한 "로마조약" 체결 약 60년 동안 유럽은 많은 과정을 겪었지만 오늘과 같은 이런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지는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영국을 제외한 27개 성원들은 우선 현 정세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 기초위에서 공동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의향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한 영국은 유럽이사회에 정식으로 "유럽연합 탈퇴" 신청 결정을 밝혀야 하며 그후 유럽연합은 향후 2년 내에 영국과 "유럽연합 탈퇴" 협의와 관련된 담판을 전개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기한 전에 영국과 그 어떤 비공식 담판이든지 진행할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영국은 앞으로 유럽연합과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후 영국은 더는 유럽연합성원의 모든 특권을 향유할 수 없으며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기타 나라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은 충분히 강대하며 영국의 탈퇴에 충분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번역/편집 김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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