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이사회가 차기 유엔사무총장 후보자 관련 두번째 의향성 투표를 진행하기에 앞서 베스나 푸시치 크로아티아 전임 부총리 겸 외교와 유럽사무 장관이 4일 유엔사무총장 경선을 포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푸시치는 언론에 보낸 보도문에서 안보리 제1차 의향성 투표 결과를 보면 자신이 이 직위를 얻을 기회가 크지 않다며, 앞으로 이번 사무총장 선거에 관련된 활동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는 7월 21일 12명의 후보자에 대해 제1차 의향성 투표를 진행했는데 푸시치는 '격려' 표를 가장 적게 받은 후보자의 한 사람였습니다.
전 유엔난민기구 고등 판무관 안토니오 구테레스가 '격려' 표를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의향성 투표는 후보자에 대해 '격려', '불격려', '무의견' 등 3개 선택 사항을 제시하며 안보리는 8월 5일에 제2차 의향성 투표를 진행합니다.
반기문 현임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가 올해 연말에 종료되며, 차기 사무총장 선출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유엔헌장" 규정에 따르면 유엔사무총장 후보자는 반드시 먼저 안보리에서 추천해야 하며 그후 유엔총회에서 임명합니다.
안보리 15개 성원국 중 후보자는 모든 5개 상임이사국과 최소 4개 비상임이사국의 지지를 얻어야 당선될수 있습니다. 이처럼 안보리는 사무총장 선거과정에 관건적인 역할을 하며 5개 상임이사국의 역할은 더욱 대체할수 없습니다.
번역/편집:김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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