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지난 7일 러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세계 반도핑 조례'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의 반도핑 관련 규정의 엄격한 실시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러시아 대표팀의 리우장애인올림픽 참가가 전면 금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성명에서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의 구두 보고를 청취함과 동시에 서면보고를 자세히 연구한 결과 러시아가 관련 반도핑 규정을 엄격히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리우장애인올림픽 참가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일치하게 인정했습니다.

필립 크레이번 IPC 위원장은 러시아에 대한 리우장애인올림픽 참가 금지 결정은 IPC의 어깨에 놓은 무거운 짐 같았지만 이번 결정은 장애인올림픽 발전의 최대이익에 부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대표팀에 대한 IPC의 전면 금지 결정 소식에 접한 후 러시아 스포츠 관원은 연이어 불복을 표시했으며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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