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스트 스위스 군부측 대변인은 스위스 군용기가 스위스 영공을 경유하는 러시아 전용기에 접근한 사건과 관련해 19일 언론에 해석하면서 이는 정례적인 일이라고 했습니다.

리스트 대변인은 스위스 군용기는 어느 특정 국가를 상대로 하지 않고 스위스 영공을 경유하는 다른 나라 정부의 비행기를 늘 동반 비행한다고 하면서 스위스 군용기는 보통 무선통신을 통해 상대방과 연락을 하지만 무선통신연락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군용기 비행사가 다른 방법으로 상대방과 연락한다고 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18일 푸틴 대통령 대표단 성원과 크렘궁 기자단을 실은 러시아의 한 전용기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에펙 지도자 비공식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영공을 경유하던 도중 스위스 군용기의 추적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은 그 중 한 대의 전투기가 러시아 비행기에 아주 가까이 접근해 비행기에 찍힌 스위스 국기와 항공기 번호까지 볼수 있었고 심지어 비행사의 얼굴까지 볼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러시아 방송프로그램에서 스위스 군용기가 러시아 전용기에 너무 가까이 접근해 전용기의 승객들이 "아주 불안"했다고 했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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