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日 '위안부' 소녀상 신설에 항의해 주한 일본 대사 소환
2017-01-07 15:33:53 cri

한국 시민단체가 일전에 부산의 일본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한데 항의해 일본 정부는 6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와 부산 총영사를 일시 소환함과 동시에 일한 '위안부'합의를 이행하는 성의가 없다고 한국을 비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시민단체가 부산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일한관계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한 위안부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 등의 일시 귀국과 함께 현재 한일간에 진행 중인 한일통화스와프 협상 중단,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 연기, 부산영사관 직원의 부산시 관련 행사 참석 보류 방침도 발표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날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일한 정부가 관련 합의를 책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표했습니다.

일본측의 태도표시와 항의조치에 비추어 한국 외교부는 자체 사이트에 발표한 논평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정부는 양국간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양국 정부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획재정부도 이날 성명을 발표해 일본정부가 정치와 외교원인으로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한일 경제와 금융협력이 정치와 외교의 영향을 받지 말기를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한편 한국연합뉴스에 따르면 윤병세 한국 외교부장관은 이날 오후 나가미네 야스마사 일본대사를 면담형식으로 초치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