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의 변론끝에 영국 하원은 1일 저녁 투표를 진행해 정부가 제기한 "EU탈퇴" 법안 지지여부와 관련 절차를 가동하도록 수상에게 권한을 부여할지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영국이 정식으로 "EU탈퇴"를 위해 또 한걸음을 내디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날 저녁 영국 하원은 집정당 보수당과 반대당 노동당 대부분 의원의 지지하에 498표 지지, 114표 반대의 압도적인 표결 결과가 산생되였습니다.

절차에 따라 "EU탈퇴" 법안이 최종적으로 법률효력을 발휘하려면 하원 위원회를 거쳐 수정안을 제기해야 하며 또 미래 몇주사이에 상원의 표결결과를 통과해야 합니다.

영국 최고법원은 지난달 "EU탈퇴" 절차안과 관련해 최종 심판을 내리고 또 정부측이 "EU탈퇴" 절차를 가동하기전 의회비준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를 제기했습니다. 이어 영국 정부측은 한 짧은 법안을 제기해 의회의 비준을 얻어 정부가 예정대로 <리스본조약> 제 50조항을 가동해 EU 탈퇴 절차를 진일보 정식으로 가동하려는 의향을 선보였습니다.

영국정부는 일전에 올해 3월전으로 "EU 탈퇴" 절차를 가동할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번역/편집: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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