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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조선국적 남성은 말레이시아에서 심장병으로 사망"
2017-03-03 09:34:31 cri

조선국적의 남성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피살된 후 조선측은 2월28일 고위급 대표단을 말레이시아에 파견해 시신 인도를 요구하고 이 사건으로 긴장해진 양국 관계를 완화하려고 했습니다.

3월2일 조선 대표단 대변인인 리충우 유엔 주재 전임 조선 부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 대표단은 이 남성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본다고 재삼 강조했습니다.

리충우 대변인은 조선은 사망자 시신을 조선에 인도하고 구금된 조선 국적 인원을 석방할 것을 말레이시아에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대표단이 사망자 시신을 볼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2명의 여성과의 면담도 요구했습니다.

리충우 대변인은 조선측은 김철이 수차 심장병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다며 그의 건강은 약이 없으면 여행도 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말레이사 경찰측이 사망자의 치사원인을 VX 신경작용제라고 규정지은데 대해서 조선은 강한 의문을 표했습니다.

리충우 대변인은 만일 사망자가 맹독성 신경작용제로 사망했다면 여성 용의자 2명도 무사할 수 없으며 사망자와 접촉했던 공항 경찰과 간호사, 심지어 백여명, 천여명의 여객들도 중독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충우 대변인은 또 만일 말레이시아가 VX신경작용제를 치사원인이라고 고집한다면 국제규칙에 따라 샘플을 국제화학무기금지기구에 제출해 2개의 독립적인 실험실에서 검증을 해야 하며 그 뒤 이를 누가 제조하고 누가 말레이시아에 갖고 들어왔으며 누가 2명의 여성에게 넘겼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리충우 대변인은 한국이 이번 사건의 배후라며 그 책임을 조선에 덮어씌우는 것은 저들의 정치추문에 대한 내외 시선을 전이시키기 위해서라고 꼬집었습니다.

같은날 자히드 말레이시아 부총리겸 내무장관은 안전요인때문에 말레이시아는 조선 공민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조선은 말레이시아에 대한 비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는 양국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조선 외교관은 말레이시아를 업수이 여겨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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