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내무부는 7월 31일 아프간 수도 카불 제10경계구역에 위치한 아프간 주재 이라크대사관이 무장분자의 습격을 받아 대사관 밖에 있던 경찰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경, 자폭 테러리스트 1명이 대사관 인근에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타고 나타나 자폭했으며 그 틈을 타 3명의 무장분자들이 대사관을 향해 습격했으나 안전요원과 4시간 교전 끝에 모두 사살됐습니다.

중국 신화사 기자는 사건 발생 직 후 대사관이 위치한 지역은 경찰 측에 의해 봉쇄됐고 경찰, 특수부대 인력과 의료진들이 구조를 위해 계속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현재 대사관 인원 사상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프간 언론은 대사관 안전요원 1명이 사망했으며 그외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극단조직 '이슬람국가'가 이번 습격사건의 주범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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