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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부장,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 회견
2017-09-23 16:57:54 cri

왕의 (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1일 뉴욕에서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기간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왕의 부장은 올해는 중일 외교관계 회복 4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양국은 마땅히 경험을 총화하고 초심을 잃지 말며 정치기반을 잘 수호해 민감한 사안을 타당히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미래지향적으로 서로를 적수가 아닌 동반자, 위협이 아닌 기회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또 정치기반을 공고히 하고 정확한 인식을 형성한다면 중일관계는 건강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양국과 양국인민에 복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일본은 전후에 평화헌법을 제정하고 비핵 3원칙을 확립했다며 이런 법률보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는 일본을 다시 받아들이고 일본의 전후 발전을 위해 여건을 마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일본이 평화발전의 길로 나아갈 것인가 하는데 대한 각 측의 우려를 해소하려면 일본은 반드시 세계에 자신의 태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노다로 외무상은 일본은 일중 외교관계 정상화 45주년을 계기로 중국과 함께 노력해 양국관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위층 대화를 제때에 전개하며 메커니즘성 대화를 진행해 양국관계를 점차 개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본은 평화헌법의 정신을 견지하고 비핵 3원칙을 견지한다며 이런 기본원칙과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반도 핵문제에 언급해 왕의 부장은 반도정세가 날로 준엄해지고 있기때문에 각측은 자제하고 정세의 긴장을 완화해야 하며 적정한 시기에 제재 압력을 협상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것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재를 실시하는것도 안보리 결의를 집행하는 것이지만 협상재개도 결의를 집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일본이 제재만 주장하고 대화를 언급하지 않거나 심지어 대화를 저촉한다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언행에 신중성을 기해 반도 핵문제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을 일본에 희망했습니다.

고노다로 외무상은 조선이 핵미사일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일본의 안보에 현실적인 위협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일본은 중국, 그리고 기타 각측과 함께 반도 비핵화 목표를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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