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군부측은 14일 극단조직 '이슬람국가'로부터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 요지 마아딘을 수복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날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가 주도하는 '시리아민주군'은 성명을 발표해 앞으로 수일 내에 극단조직 '이슬람국가'의 시리아 경내 대본영 라카를 함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리아 외교부는 또 시리아 서북부 이들리브주에서 철군하라고 터키군에 요구했습니다.

시리아 군부 측은 맹우의 지지로 정부군이 마아딘에서 '이슬람국가'와 치열한 접전을 벌여 이 조직의 다수 무장인원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군부측은 마아딘을 수복한 뒤 정부군이 '이슬람국가'가 시중에 파묻은 폭파물을 제거하는 한편 조직의 잔존세력을 계속해서 추격한다고 말했습니다.

신화사 기자가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라카의 대부분 '이슬람국가' 현지 무장인원은 '민주군'에 투항했고 외국적 무장인원이 투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약 100명의 '이슬람국가' 무장인원이 13일 라카에서 총기를 반납하고 투항했으나 전투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시리아 외교부는 시리아 서북부 이들리브주에서 철군하라고 터키군에 요구했습니다. 시리아 외교부는 터키 측의 침략행위는 최신 아나스타회담협의와 무관하며 아나스타회담협의 관련 조항을 준수하도록 터키 측에 요구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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