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서남부의 발루치스탄 주 퀘타시에 위치한 한 성당이 17일 피습을 당했습니다. 현장에서 폭발과 격렬한 교전이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퀘타의 한 병원 대변인의 말을 빌어 이번 자살식 폭발습격으로 44명이 다쳤으며 이가운데 9명은 상태가 심각하고 사망자수도 늘어 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퀘타시의 모든 병원은 비상사태에 들어가 부상인원들에 대한 구조와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테러분자 4명이 퀘타시에 위치한 성당에서 습격을 발동했습니다. 이들 중 한사람은 폭발물을 터뜨리기 전 성당 주변의 안전부대에 의해 사살되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이 몸에 장착한 폭발물을 기폭하고 기타 두명은 교전후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현재 파키스탄 안전부대는 피습 성당 주변지역을 숙청하고 추적과 조사행동을 개시했습니다. 현재 그 어떤 조직도 이번 사건을 감행했다고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샤히드 하칸 압바시 파키스탄 총리가 성명을 발표해 이번 습격사건을 규탄하고 관련 부처들에서 전력을 다해 부상자를 구조, 치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번역/편집: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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