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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단지린: 조물주의 라인
2015-06-23 16:09:48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바단지린)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사계절 명소 100개 중 가을 명소 바단지린(巴丹吉林) 사막은 조물주가 그린 라인이 아름다운 사막이다. 내몽골(內蒙古) 서부에 위치한 바단지린은 세계 제4와 중국 제3의 사막으로 황량한 사막과 사구, 거대한 모래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단지린 사막의 모래산은 상대적 고도가 500m를 넘어 "사막의 에베레스트산"으로도 부른다. 바단지린 사막에 들어서면 키 높은 모래산이 여기 저기 솟아 있고 그 사이로 고요한 호수와 푸른 습지가 아담하니 자리한다.

바단지린의 다섯가지 절묘한 경치는 기이한 산봉과 노래하는 모래, 수려한 호수, 신기한 샘물, 옛스러운 절이다. 바단지린 사막속, 모래산의 사이에는 부지가 2제곱 킬로미터미만의 호수 140여개가 산재해 있다는 통계이다.

(사진설명: 바단지린의 호수)

대부분 함수호인 이런 호수의 수심은 최대 6m에 달한다. 바단지린 사막의 서쪽과 북쪽에 상대적으로 면적이 큰 호수 두 개가 있는데 물가에는 갈대가 우거지고 물새들이 지저귀며 물고기들이 뛰놀아 사막속의 강남을 연출한다.

바단지린 사막속에는 샘물도 적지 않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샘물은 호심의 돌에서 퐁퐁 솟아나는 인더르투(音德日圖) 샘물이다. 3제곱 미터가 안 되는 작은 섬에 108개의 샘줄기가 있는데 샘물은 시원하면서도 달디달다.

넓은 사막속에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은 수민지린(蘇敏吉林)이다. 바단지린촌의 소재지 격인 이 곳에 1755년에 신축한 티베트 불교의 사원이 완정하게 보존되어 있다.

(사진설명: 바단지린의 식물)

아라산기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 사원은 수백년동안 한 자리를 지키면서 바단지린 사막에서 살아오는 사람들이 모임을 가지고 예불을 드리는 장소로 되었으며 사막사람들 마음속의 기둥이기도 하다.

사원의 옆에는 면적이 큰 호수 두 개가 나란히 자리하고 그 곁에는 키 높은 모래산이 솟아 호수물에 거꾸로 비껴 비경을 자랑한다. 불타는 저녁놀이 비낄때 모래산에 올라 바라보면 호수는 모래산의 품속에 안긴 소녀처럼 낙조속에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바단지린 사막속에는 호수와 사원외에 많은 종류의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이 있다. 사막의 식물은 바람이 닿지 않는 모래산의 뒷쪽과 모래산 기슭, 호수가, 샘물옆에서 자란다.

(사진설명: 바단지린의 일각)

모래산의 교목과 관목, 호수가의 갈대와 풀 중에서도 싹사울나무와 호양나무 등은 모래를 정착시키는 기능을 하는 동시에 이런 식물의 씨는 사막에서 사는 동물의 먹이감이기도 하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바단지린 사막속에는 동물도 적지 않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우며 가문 사막의 환경에 적응된 동물들은 강한 생명력을 보일 뿐만 아니라 색깔 마저도 사막과 비슷해진다.

그밖에도 망망한 사막속에는 세월속에서 바람에 시달려 온갖 기이한 모양을 다 한 돌의 숲 석림(石林)이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버섯 모양으로 상단은 넓고 하단은 가는 돌이나 벌둥지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돌 등이 형상적이다.

(사진설명: 바단지린의 탐험)

설명:

바단지린 사막을 보는데 가장 좋은 대는 8월 부터 10월까지 사이이다. 그 때 평균 기온은 섭씨 25도 정도지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는 아주 크고 바람도 자주 불어서 긴 팔과 바람을 막는 옷을 필히 준비한다.

그리고 사막의 자외선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품을 준비하고 카메라 사용에 특히 유의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사막에 이동통신 신호가 닿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진설명: 바단지린의 모래산과 호수)

위치:

내몽골(內蒙古, Neimenggu) 자치구 서부

교통:

바단지린 사막을 오가는 교통은 한 갈래밖에 없다. 다양한 교통편으로 아라산(阿拉善)에 도착한 다음 경험있는 현지의 기사를 고용해 지프차를 차고 이동하는 길밖에 없다.

계절:

8-10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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