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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 천지: 신비한 호수
2015-10-13 18:14:26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장백산 천지)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호수 장백산(長白山) 천지(天池)는 신비한 화산의 호수이다. 중국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장백산 천지는 호수의 모양이 연꽃모양으로 이쁘다.

둘레 13km 의 천지는 장백산 주봉인 백두산(白頭山) 정상에 위치해 있는데 호수 주변에는 아찔한 벼랑이 둘러서서 천지가에 서면 속세를 떠난듯 착각하게 된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천지)

상고시대에 장백산은 화산으로 16세기 뒤에만도 벌써 3차례나 화산을 분출했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산 정상이 움푹 패이고 용암이 막아서며 오늘날의 천지가 형성된 것이다.

어젯날의 화산용암은 오늘날 천지를 둘러선 열여섯 산봉으로 되었는데 각자 형상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기이한 경관을 형성하면서 천지에 이채를 돋우어 준다.

(사진설명: 천지의 물)

장백산 천지의 물은 빗물과 지하수가 모여 더없이 푸르고 맑아서 거대한 사파이어가 뭇산의 품속에 안긴 듯 하다. 거기에 백두산 정상의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맑은 날에도 천지는 자욱한 운무속에 모습을 감추어 천지를 보기 힘들다.

천지 주변의 경치 또한 아주 아름답다. 해발고가 높고 기후가 차지만 푸른 풀과 온갖 들꽃은 강한 생명력으로 천지의 기슭을 화사하게 단장하며 자연에 생명을 더해준다.

(사진설명: 장백산의 숲과 물과 바위)

겨울이 가면 꿋꿋한 진달래가 먼저 피어 봄날을 예시한다. 분홍색 진달래와 함께 하얀 고산 양귀비가 화사하고 해발 2,000m의 바위에는 푸른 이끼가 조화롭다.

붉은 옷을 입은 선녀같은 나리꽃과 황금색의 고산 국화, 아담한 용담꽃, 장백산 월귤, 가솔송 등 온갖 식물이 각자 다양한 모양으로 천지의 기슭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사진설명: 장백산 폭포)

천지의 북쪽에 천지물이 빠지는 출구가 있어서 호수물은 1200m의 물길을 만들며 백두산 정상을 흘러 70m 높이의 아찔한 낭떠러지를 날아내린다. 그 폭포가 바로 장백산 폭포이다.

옥빛의 천지물은 벼랑을 만나서 서슴치 않고 쏟아지면서 보얀 물보라를 만들고 천둥같은 소리를 내면서 대지를 진동해 사람들은 천지의 모습보다는 먼저 천지의 소리를 듣는다.

(사진설명: 천지의 괴물)

장백산 천지의 물속에 가끔 괴물이 나타나서 아름다운 천지에 신비감을 더해준다. 괴물을 본 사람들에 의하면 표범같은 둥근 머리를 한 이 괴물은 하얀 몸체가 2m로 길며 꼬리까지 달렸다고 한다.

천지의 괴물은 천지를 유유하게 헤어다니다가 몸뚱이를 물위에 드러내고 쉬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천지 괴물이 도대체 어떤 생물인지 정론이 없어서 더욱 신비롭다.

(사진설명: 장백산의 가을)

설명:

장백산은 가을이 아주 빼어나다. 가을이면 해발이 높은 곳의 이끼는 붉게 변하고 산 중턱의 자작나무는 노랗게 변하며 산자락의 단풍나무는 울긋불긋해서 푸른 하늘과 어울려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장백산 천지를 작품에 담는데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과 저녁이다. 하지만 천지를 찍는데는 운이 따라야 고요한 천지나 하얀 구름이 거꾸로 비낀 푸른 천지를 작품으로 만들수 있다.

(사진설명: 장백산의 겨울)

장백산 폭포를 사진에 담는데 가장 좋은 때는 늦가을 첫눈이 내리기 전이다. 그 때면 적갈색의 바위와 울긋불긋한 단풍, 옥같은 얼음이 쪽빛의 물과 어울려 비경이기 때문이다.

장백산 전경의 장관을 사진에 담으려면 07전망대가 가장 좋다. 촬영 마니아라면 거의 모두가 아는 이 곳에서는 황혼때에 가장 아름다운 장백산 전경을 촬영할수 있다.

(사진설명: 장백산 천지의 안개)

위치:

길림(吉林, Jilin) 안도(安圖, An'tu)

교통:

항공편을 이용하여 장백산 공항에 도착한 다음 관광버스로 천지까지 도착이 가능하며 혹은 연길공항에 내려서 연길-장백산 버스를 바꾸어 타도 된다.

백하(白河)역은 장백산과 가장 가까운 열차역이다. 길림성 소재지 장춘(長春)과 통화(通化)행 열차를 이용하여 백하에 이른 다음 다시 장백산 천지까지 관광버스를 바꾸어 탄다.

계절:

7-9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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