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아름다운 빅토리아항)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기타 명소 빅토리아항은 홍콩섬과 구룡(九龍)반도 사이에 위치한 중국 최대의 바다항구이고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버금가는 세계 제3의 항만이다.

수면이 넓고 경치가 아름다운 빅토리아항의 야경은 일본의 하코다테와 이탈리아 나폴리와 함께 "세계 3대 야경"을 이루며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사진설명: 빅토리아항의 야경)

빅토리아항의 양쪽에 위치한 홍콩섬과 구룡반도에는 고층빌딩이 숲을 이루어 밤이 되면 건물들이 너도 나도 불을 밝히며 눈부신 홍콩야경을 펼친다.

명절때가 되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홍콩 관광국은 40여채의 건물과 공동으로 2004년부터 매일 밤 빅토리아항에서 레이저 조명과 음악 표연을 펄친다.

(사진설명: 빅토리아항의 불꽃놀이)

2005년 11월 21일 이 표연은 "세계 최대의 조명음악표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어둠의 장막이 내리면 빅토리아 양안의 번화가는 약속이라도 한 듯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수많은 빌딩들이 눈부시고 빌딩숲속의 대교도 불을 밝혀 다리를 들어올리는 철근은 진주같고 다리의 노면은 비단처럼 펼쳐져 있으며 다리위를 오가는 자동차는 붉은 실북처럼 번개같이 스쳐지나간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빅토리아항)

컨벤션센터의 옆을 거닐고 스타의 길을 걸으면 바다가에 수많은 네온사인이 반짝이고 훈훈한 바다바람이 불어와 몸이 거뿐해지고 마음이 가벼워져 저도 모르게 그 속에 심취된다.

홍콩야경을 보기 위해 적지 않은 사람들은 태평산(太平山)정에 올라 높은 곳에서 빅토리아만을 굽어본다. 해발 554m의 태평산은 홍콩의 최고봉으로 태평산 정상에 올라서면 수려한 홍콩이 발아래 펼쳐져 장관이다.

(사진설명: 빅토리아만의 야경)

이 곳에서는 중환(中環)과 만자(灣仔)일대의 고층빌딩과 구룡의 경치가 한 눈에 보이고 저녁이 되면 이 곳에서 굽어보는 홍콩의 야경이 다이너믹한 홍콩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빼어난 비경의 빅토리아항에서는 관광선을 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홍콩에는 해상 관광선이 아주 많은데 그 중 천성소륜(天星小輪)이라는 이름의 미니 관광선이 가장 인기가 좋다.

(사진설명: 빅토리아항의 선박)

중환과 만자, 첨사저(尖沙咀)를 비롯한 도심을 오가는 이 미니 관광선은 아주 편리하고 요금도 아주 싸다. 이런 관광선을 타고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오가며 빅토리아항 양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가까이에서 잘 흔상할수 있다.

여명이나 황혼때 이 관광선을 타면 저 멀리 바다를 둥실 떠오르는 태양이나 하늘과 바다를 붉게 불태우는 놀도 장관이다. 관광선에서 보는 빅토리아만은 선녀처럼 멀리서 보든 가까이에서 보든 변함없이 아름답다.

유유하게 바다위를 흐르는 관광선에 몸을 맡기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항만이 눈앞에 펼쳐져 오르락내리락하는 드론과 항만에 정박한 국제 여객선, 장관을 이루는 화려한 컨벤션 센터 등이 오래도록 발길을 잡는다.

(사진설명: 고층빌딩과 빅토리아만)

설명:

홍콩의 야경을 보는데 가장 좋은 장소는 당연하게 태평산 정상이다. 단, 초봄에는 태평산에 거의 매일 구름이 끼어 산정에서 홍콩을 내려다 보면 자욱한 운무밖에 안 보여 안개 낀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빅토리아항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은 관광선을 타고 건물들이 화려하게 불을 밝힌 빅토리아의 야경과 바다위로 두둥실 떠오르는 일출, 불타는 놀을 남기고 바다너머로 지는 일몰을 보는 것이다.

위치:

홍콩 특별행정구 홍콩섬과 구룡(九龍)반도 사이

교통:

항공편으로 홍콩에 도착한 다음 지하철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도착이 가능하다.

계절:

1년 4계절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