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협위원 박혜선

CRI: 안녕하세요?

박혜선: 안녕하세요?

CRI: 우선 바쁘신 양회 회의 일정가운데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저의 중국국제방송국 인터뷰에 응해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박혜선: 감사합니다.

CRI: 박혜선 정협위원은 이번기까지면 정협위원을 두번 연임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 재차 정협위원으로 당선돼서 올해 양회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주시죠.

박혜선: 새로운 11기에 또다시 참석하게 되었는데, 이번 회의를 통해서 이번기 정협위원들이 정신면모라든가 업무수준이라든가 자질 등에서 전번기보다 제고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노 위원이라고 하지만 일정한 압력도 가지고 어깨에 짊어진 임무도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제가 11기 정협위원으로 재차 당선되었으니까 정협위원으로서 이 5년동안 자기의 직책을 잘 이행하면서 연변의 광범한 인민들, 그들이 하고 싶어하는 말을 제때에 반영하고 또 우리나라의 중심과업을 둘러싸고 좋은 제의들을 많이 제출하려고 생각합니다.

CRI: 온가보총리의 정부사업보고에서 가장 주의깊게 들은 내용이나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이 있었다면?

박혜선: 가장 마음에 와 닿은건 제가 연변대학 의학부 약학원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의료체제개혁에 관한 제안을 가져올수 있었고 전번기 10기 2차회의때 백성들이 병을 보기 어렵고 병보는데 비싼것과 관련한 제안을 갖고 왔고, 또 의료체제개혁에 대해서 몇가지 지금 존재하는 문제와 어떻게 해결해야 된다는것과 관련해 이번에 소조토론때 발언을 했거든요. 그런데 온가보총리 사업보고를 들어보니까 그 많은 토론했던 내용들이 해결될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CRI: 이번 양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해오셨고, 또 교육사업에 종사하시면서 교육분야의 제안뿐아니라 경제분야의 제안들도 준비해 오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박혜선: 제가 연변에서 왔으니까 연변의 경제에 제가 더 많은 심혈을 기울여야 된다고 봅니다.

CRI: 녜~그런 사명감을 갖고 오셨네요.

박혜선: 그래서 하나는 도문강지역개발, 그리고 훈춘시를 놓고 보면 러시아와 인접해있고 조선과도 인접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철도문제라든가, 항로문제의 개통을 위해서… 아마도 경제발전을 위하려면 철도나 교통이 중요한데 지금 여기에 관한 문제는 제가 전번기에도 제출한 적은 있지만 도문강 바다로 나갈수 있는 권리는 우리나라만아니라 우리나라와 조선과도 관계되므로 어떤 좋은 정책을 하루속히 내와서 이 통로를 하루속히 빨리 개통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경제발전에 많은 새로운 도움을 가져다주겠는가…이것과 관련된 제안(<도문강지역 개발을 중시하고 길림성 훈춘시 대외통로 건설을 한층 지지할데 관한 제안>)을 갖고 왔습니다.

CRI: 지금 연변의 상황을 보면 도문강지역개발을 추진하려면 어떤 어려움들이 있습니까?

박혜선: 어려움이란 훈춘에서 러시아까지의 철도는 개통되었는데, 훈춘에서 내지로 오는 철도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러시아에서 오는 손님들이 훈춘까지 왔다가 훈춘에서 내지로 다시 들어가려면 훈춘에서 버스같은 것을 타고 도문이나 연길까지 와서 다시 기차로 가야되잖나요. 그래서 훈춘에서 직접 내지로 가는 철도를 어떻게 부설하는가 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든요. 그리고 또 어떤 어려움이 있냐 하면 이건 단지 연변뿐아니라 소수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대부분이 변경지역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변경무역이 발전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변경무역에서 내지의 상해나 광주의 큰 생산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변경무역은 현지의 특산물들을 수출하는데, 이런 특산물을 수출할때 우리나라에서는 관세를 받는데, 서부우대정책을 향수할수 있는 지방은 먼저 관세를 낸후 후에 돌려받습니다. 신강재정국 국장의 얘기에 따르면 돌려받는 관세가 적어도 1억원이 되는데, 이 1억이 있으면 정부에서 다시 투입을 하지 않아도 자체 발전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연변도 서부우대정책을 향수할수 있는 지방의 하나인데, 연변은 아직 이것이 안되었거든요.. 그래서 <서부지역 중점 변경 항구도시에 대한 지지정책을 조속히 출범할데 관한 제안>을 갖고 왔습니다.

CRI: 온가보총리의 정부사업보고에서 긴 편폭은 아닙니다만 지역간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할데 관한 내용에서 서부 대개발을 한층 추진한다는 내용을 언급하셨던데요.

박헤선: 서부뿐아니라 민족지역은 전국인민들과 함께 공동히 발전하고 그 성과를 공동으로 향수해야 된다고 제기했죠.

CRI: 네, 이번 회의에서 토론이 잘돼가지고 그런 제의들도 통과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