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멘트:

지난 7월30일 본 방송국 한창송 올림픽 특파기자가 중국 주재 대한 올림픽위원회 중국지부 임병익 부회장을 단독 인터뷰하고 대한올림픽위원회가 베이징에 설치한 코리아하우스와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강세종목, 메달목표, 개최국과 주변나라에 대한 올림픽의 영향 등에 대한 소개를 들어봤습니다.

2008베이징올림픽,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본 방송국 한창송 올림픽 특파기자의 중국 주재 대한올림픽위원회 중국지부 임병익 부회장 단독인터뷰 2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1부에서는 임병익 부회장으로부터 한국올림픽대표팀이 베이징에 설치한 코리아하우스와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메달목표, 강세종목 등에 관한 소개를 들어봤습니다. 오늘은 2부를 보내드립니다. 여러분의 애청 부탁드립니다.

한창송특파기자 인터뷰 전문:

베이징올림픽, 도약의 계기 만든다(제2부)

-대한올림픽위원회 중국지부 임병익부회장 단독인터뷰

여러분은 지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을 듣고 계십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 중국지부 임병익 부회장님이 함께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윗시간에 이어 계속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문: 베이징올림픽은 일본과 한국에 이어서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88서울올림픽 개최당시와 그 이후 한국에서 일어난 변화를 감안할 때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의 발전에 어떤 적극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보시는지?

답: 사실 올림픽이 흑자올림픽이 된 것은 84년 로스안젤스 올림픽때부터였다. 그전에는 어떤 의미에서는 국력이 있어서 올림픽을 개최를 했었는데 지금은 올림픽자체가 커다란 홍보의 장과 마케팅이 되고 있다. 그래서 중국도 한차례 유치에 실패하고 이번에 유치에 성공하고 개최를 하게 되는데 아시아에서는 역시 일본, 한국에 이어서 세번째 개최로 알고 있다. 아마 올림픽을 통해서 스포츠와 경제, 전반적인 인프라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이고 올림픽 개최이후 그 국가의 발전이랄가 그런 효과는, 올림픽개최효과는 그 도시를 놓고 보면 100년이 간다고 한다. 베이징올림픽이 어떤 의미에서는 상당히 우여곡절을 겪고 시점에 이르렀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국이 올림픽을 통해서 그야말로 커다란 도약의 계기를 맞는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올림픽 기간동안 전후로 한달간 전 세계의 이목을 완전히 잡고 있다. 한달동안 말그대로 정말 구석구석 베이징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야말로 전세계에 선을 보이게 된다. 흔히 중국이 발전하고 경제력이 비상하고 있다고 듣지만 전세계인들이 베이징의 현장을 목격하면 아마 그 발전상에 상당히 많이 놀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중국이 지난 5천년간의 세계강국이었고 잃어버린 150년을 회복한다고 보면 될 것같다. 아무튼 이번 올림픽이 일시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지만 올림픽 이후에 중국은 올림픽의 효과를 아주 톡톡히 가져갈 수 있다고 기대를 한다.

한국도 사실상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는 올림픽 때 한국돈으로 3천억정도, 인민폐로 20억정도 흑자가 나왔었다. 그래서 흑자가 나온 올림픽이었다. 올림픽을 통해 질서가 좋아졌고 거리가 깨끗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런 기사들이 나왔지만 결국 대한민국이 전세계에 알려지고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의 효과로 전세계에 알려진 것은 결국은 88올림픽을 통해서였고 지금도 20년전의 영광과 감동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역시 대한민국 사람들이 자부심으로 지내고 있다. 그래서 중국도 베이징올림픽이 중국을 종합적으로 나타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문: 20년에 인국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이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는지?

답: 사실 구체적인 얘기긴 한데 88년 서울올림픽이 열렸을때 한국이 과연 올림픽을 잘 개최할 수 있을까하는 여러가지 의문이 제기됐었지만 올림픽은 아주 훌륭하게 잘 치루어졌다. 아시다싶이 모든 사람들이 자기일처럼 심부름도 마다하지 않고 또 홀짝제실시도 불편해하지도 않고 모두 잘 따랐다. 그런데 당시의 귀에 들린 얘기지만 많은 혜택은 일본에서 가져갔다는 얘기가 있었다. 왜냐하면 한국이 여러가지로 불안하기도 하고 인프라가 완전히 국제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국인 일본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여러가지 전지훈련을 하기도 했고 또 일본이 마케팅도 잘했다.

역시 이번 올림픽은 베이징이 여러가지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지만 한국은 20년전의 좋은 경험을 갖고 있고 이번에 한중 스포츠간에 좋은 경험교류도 많이 했었고 특히 여러기업들이 스포츠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서 20년의 경험을 살려서 이미 현지에 삼성, 엘지, 포철 등 많은 기업들이 나와있기 때문에 교민들과 많은 연계도 하고 기업들이 마케팅을 하는데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런 부분이 우리는 흔히 얘기해서 이번의 베이징올림픽은 안방에서 열리는 효과가 있다. 이것은 선수단의 경기력도 해당이 되지만 기업들의 마케팅면에서도 20년전의 잘 모르고 삼성이나 한,두개 기업이 참여를 했는데 그때 삼성이 솔직히 스포츠마케팅으로 오늘날의 삼성이 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중견기업들도 올림픽효과를 거두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