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재정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2007년 중국 EVD (Enhanced Versatile Disk)시장의 판매량은 약 100만대정도 될것이라 한다. 지금 국내에서 DVD판매량은 연간 2000만대에 달한다.

2006년 12월 EVD산업연맹이 설립됐는데 HVD,HDV도 EVD와 통일전선을 이루어 "EVD베이징선언"을 채택했다. 그럼 2008년에 EVD로 DVD를 대체하자는 목표가 정말 실현될것인가? 관련업체들의 보편적인 관점은 EVD로 DVD를 대체하는것은 점진적인 과정으로서 이것은 시장상황에 의해 결정된다는것이다.

EVD연맹 비서장이며 EVD의 최대 투자자인 금전투자그룹(今典投資)의 장보전(張寶全)회장은 앞으로 가정용 고화질영화 상영에 있어서 꼭 디스크형식이 아니라 USB가 주류로 될것이며 디스크는 보조형식으로만 사용될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최대 경쟁사인 일본의 람광(藍光)DVD,HD-DVD와 비교할때 EVD의 기술적인 약점은 EVD디스크의 용량이 작다는것이다. 한장의 EVD디스크는 105분짜리 고화질영화를 담을수 있지만 DVD나 HD-DVD는 한장에 150분에서 200분에 달하는 고화질영상을 담을수 있다.

때문에 2시간짜리 영화를 담으려면 EVD는 두장의 디스크가 수요되므로 영화상영시 중간에 디스크를 한번 갈아줘야 한다. 참고로 할리우드의 영화는 표준시간이 120분에 달한다. 또한 EVD가 DVD를 겸용하고 있기 때문에 DVD의 특허료는 계속 내야 하는 현실이다.

때문에 장보전 회장은 최근 들어 기술 조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AVS칩이 올해 2,3월이면 시장에 나올수 있다고 기대에 차서 말했다. AVS의 내용물 압축기능은 현행 코딩표준 MPAGII의 3배에 달하며 미국 RM의 코딩기술은 AVS보다 30% 제고됐다. 이것은 EVD산업에 있어서는 기술적으로 좋은 기회라고 할수 있다.

사실 장보전 회장의 골치를 앓고 있는것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시장 가동의 관건적 인소인 영화 내용물이라는것이다. 만약 고화질영화의 프로그램이 결핍하다면 EVD는 시장이 없는것과 마찬가지다. EVD용 디스크가 DVD와의 겨룸에서 승리하려면 첫째는 시장에 나오는 속도가 빨라야 하고 둘째는 구입이 편리해야 한다. EVD 내용물의 주요 공급상인 금전글로벌(今典環球)은 바로 이 두 방향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2006년 12월에 금전글로벌을 포함한 7개 업체가 연합으로 EVD내용물 운영회사를 세웠는데 이 몇개 업체들은 이미 중국 음향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전에 금전글로벌은 EVD디스크를 제작할때 기타 업체들로부터 저작권을 구입해야 했지만 앞으로 7개 주주들은 저작권을 포함한 자기들의 자원을 이 합자회사에서 상호 공유할수 있다. 합자회사가 EVD디스크 한장에 저작권세 3원씩 받을수 있으므로 낮은 원가로 EVD의 내용물을 풍부하게 할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물론 EVD는 지금 DVD,HD-DVD처럼 할리우드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장보전 회장은 EVD는 할리우드와의 교류를 계속 승화시킬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는 할리우드외에 20%의 독립적인 제작사들이 출판한 내용물이 있을뿐만 아니라 유럽,한국, 중국내지 및 홍콩에도 괜찮은 영화들이 있다.

장보전 회장이 장악한 압승패는 EVD의 보급이 해적판DVD에 타격을 가할수 있다는것이다.내용물 공급상들의 더욱 큰 지지를 받기 위해 장보전 회장은 EVD의 새로운 운영모식인 "고화질 주유소"를 고안해 냈다. 서버에 기초해 USB로 단 3,4분의 시간에 고화질영화를 다운 받을수 있는데 비용이 8원정도이다. 이 계획은 올해 4,5월에 정식으로 가동될 예정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