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상품 선물거래소가 8월 31일에 발표한 거래액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상해 선물거래소, 대련 상품거래소와 정주 상품거래소는 거래액이 처음으로 22조원을 돌파한 22.21조원에 달했다. 8개월의 거래액이 2006년에 창조한 21조원의 거래액 기록을 깨뜨린것이다. 그중 상해거래소가 14. 76조원으로 거래소 설립이래 역사기록을 창조했으며, 대련 상품거래소는 5조원, 정주 상품거래소는 2.45조원의 거래액을 올려 각각 전국 시장의 55.46%, 22.51%와 11.03%를 차지했는데 시장점유율에서 공업품 선물거래가 여전히 절대적인 우세를 차지했다. 그러나 8월부터는 자금이 농산품시장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타났다.

수치를 분석해보면 거래액 제고에 제일 강한 제품은 여전히 전통품종인 동과 천연고무였다. 상해 선물거래소의 통계에 의하면 1월부터 8월까지 천연고무의 선물거래액은 6.2조원, 구리는 6.15조원에 달했는데 이 두 품목의 거래액이 이미 주식 상장한 15개 품목가운데서 55.6%를 차지해 상해 선물거래소 전반 거래액의 83.67%를 차지했다.

거래상황을 볼때 상해 선물거래소와 정주 상품거래소는 품목의 양극 분화 추세가 나타났으며 대련 상품거래소의 몇가지 품목의 거래량은 분포가 균등했다.

공업품 거래량이 절대적인 우세를 차지하지만 8월부터는 시장의 자금이 공업품에서 농산품 선물거래에로 점차 이전되는 추세가 나타났다. 8월에 상해 선물거래소 거래량이 일정하게 하락을 보인 한편 대련과 정주 거래소에서는 농산품의 거래량과 재고량이 대폭적인 증가추세가 나타났다.

8월에 상해시장의 거래액은 1.97조원으로 7월의 2.46조원에 비해 19.99% 하락했다. 대련 상품거래소는 8월의 거래액이 1.34조원에 달해 동기대비 381%나 대폭 성장했으며 7월의 8484조원에 비해 58% 늘어났다. 정주 상품거래소는 8월에 7329억원의 거래액을 올려 7월의 3585억원보다 104.4% 대폭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