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가 공포한 <외국인투자산업 지도목록(2007년 수정본)>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중국측이 반드시 지분을 통제하는 조건에서 선물회사에 대한 외국회사의 투자가 가능하다. 2004년에 발표된 지도목록에 따르면 선물업은 외국인투자를 금지하는 산업이었다.

중앙재정대학 중국은행업 연구중심의 곽전용(郭田勇) 교수는 "몇년전에 국내 선물시장은 규모가 작고 품종도 단일했기 때문에 외자 진입을 금지하는것은 당시의 시장발전상황에 부합됐다"고 말했다. 선물품종의 확대 및 증권지수선물과 황금선물 등 거래품종이 곧 출시되는 시점에서 현재 중국의 선물시장은 용량이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의 선물회사 투자 금지령을 취소하는것은 국내 선물회사의 경영수준을 제고하고 선물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는데 유리한 조치이다.

아울러 새로운 지도목록에서는 선물회사를 제한류 투자산업에 귀속시킵과 동시에 중국측의 지분통제를 특히 강조했다. 또한 외국투자증권회사와 보험회사에 대해서도 일부 조정을 했다. 2004년의 지도목록에서 증권회사는 외국투자 제한산업에 속했으며 외국자본의 비례가 1/3을 초과하지 못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목록에서는 원래의 조건을 보류하는 동시에 새로운 제한조건을 추가했는데 즉 A주 위탁판매, B주와 H주 및 정부와 회사 채권의 위탁판매와 거래에만 한한다고 규정했다.

2004년 목록에서 보험회사 역시 제한류회사에 속했는데 그중 비생명보험사의 외국자본 비례는 51%를 초과하지 말아야 했고 생명보험사의 외자비례는 50%를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신목록에서는 생명보험사만 외자비례가 50%를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비생명보험사의 외자비례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