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증시의 폭락으로 인해 많은 국내의 갑부들 특히 부동산업계 갑부들의 재산이 크게 줄어들었다. 2007년 10월에 발표된 HURUN갑부랭킹에서 10위에 든 갑부들의 재산은 모두 300억원이상에 달했으나 5개월이 지난 지금 그들의 자산은 평균 41%씩 줄어들어 도합 2226억원 감소했다.

3월 18일의 주가에 따라 계산하면 <2007년 HURUN갑부랭킹>의 10위내 갑부중에서 황광유(黃光裕)를 제외한 9명 갑부들은 모두 자산이 줄어들었다. 그중 광동 벽계원(碧桂圓)의 양혜연(楊惠姸)은 손실액이 자산의 50%를 초과한 680억원정도에 달해 손실액이 제일 컸다. 구룡제지업의 장인(張茵)은 자산이 72%이상 줄어들어 자산 수축비례가 제일 컸으며 자산액은 770억원에서 215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부동산업계에서 허영무 세무(世茂)그룹 회장은 자산이 56% 줄어 310억원을 손실했으며 광동 부력(富力)부동산의 장력(張力)은 230억원을 손실해 자산이 64% 감소했다. 그밖에 중신태부(中信泰富)의 영지건(榮智健) 회장은 자산이 15%정도 줄어들어 수축비례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손실액은 60억원에 달했다.

한편, Pengrun그룹의 황광유 회장은 자산이 450억원에서 490억원으로 늘어나 10명의 갑부중에서 유일하게 자산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