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사람들의 행위는 이런저런 제약을 받기 마련이다. 특히 권력 같은것은 사람을 부패하게 만들기 쉽기 때문에 감독과 견제가 필요하며 또 이렇게 해야만이 권력의 역할이 더 잘 발휘될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권력이 제약이나 감독을 받는데 대해 습관되지 않고 거부감을 느낀다. 그러나 상호 제어란 그 어디서나 다 존재하는것이다.

원산지가 유럽인 쑥국화는 약용가치가 매우 높아 점차 미국, 남아메리카와 호주 등 지역에 옮겨 심어졌다. 그런데 현지의 생태환경에 극심한 위협을 줘서 큰 문제거리로 돼버렸다. 번식력이 왕성한 쑥국화는 대량의 옥토를 뒤덮어버려 현지의 식물들은 생존마저 어렵게 됐던것이다. 또한 쑥국화에는 피롤파라핀이라는 알칼로이드성분이 함유돼 있어 현지의 적지않은 가축들이 독살됐다. 속수무책으로 골머리를 앓던 끝에 현지인들은 전문가들이 내놓은 계책에 따라 쑥국화의 천적인 붉은나방과 갑각충을 들여왔다. 쑥국화의 잎을 먹이로 하는 이 곤충들은 쑥국화와 서로 제약하면서 의존하는 관계였던것이다. 결과 골칫거리로 됐던 쑥국화는 온순하고 예쁜 모습으로 다른 생물들과 평화롭게 자랄수 있었다.

이 이야기는 상호 제약이란 없어서는 안되며 서로 제약하면서 의존해야만이 조화로움을 이룰수 있다는것을 설명해준다. 여기에 내포된 철리는 회사 관리에도 적용된다. 회사관리제도가 이전에 비해 많은 개선을 가져왔고 감독체계도 이루어졌지만 실제상황은 아직 이상적이 못되는 부분이 있다. 일부 회사의 책임자들은 자신의 권력이 제약을 받지 않고 감독의 견제를 벗어나 더욱 커지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 부작용이 점점 커져 개인은 물론 기업 발전에 영향을 끼치고 투자자의 이익에도 손해를 주는것이다. 권력에 대한 감독과 제어를 강화하는것은 회사관리에 있어서 시급하면서도 앞으로 긴 시간동안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