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의 홍콩부속기구인 중은홍콩(中銀香港)이 레먼 브라더스의 미니본드 채권을 환매하느라 드바삐 보내고 있다. 이때문에 중국은행은 19억~25억홍콩달러의 손실을 입을수 있다.

중국은행이 소유한 레먼 브라더스의 채권은 6921만달러에 달했지만 결국은 미니본드 채권때문에 큰 손실을 입게 됐다. 6일 홍콩의 유관부문이 레먼 브라더스의 미니본드 채권을 담보물의 가치예상에 따라 재매수해들일것을 요구하자 현지 은행업은 큰 영향을 받았다. 레먼 브라더스의 미니본드 채권은 홍콩지역에서 125.7억홍콩달러어치 판매됐는데 16개 현지은행이 분담판매에 참여했다. 그중 중은홍콩은 최대 분담판매상으로 전체 판매액의 30~40%를 차지했다.

중은홍콩의 유관인원은 지금 중은홍콩은 홍콩정부가 제기한 환매방안에 적극 호응하고 있으며 미니본드 채권 투자자와도 면담했다고 표시했다.

흥업은행(興業銀行)의 노정위(魯政委) 수석경제학자는 두곳의 법률이 다르기 때문에 중국은행이 입게 될 구체적인 손실액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표시했다. 그러나 중은홍콩이 분담판매한 미니본드 채권의 총액이 37.7억~50.3억홍콩달러에 달하므로 투자자가 본금의 50%를 되찾는다고 할때 중은홍콩은 19억~25억홍콩달러를 대신 지불해야 한다.

중국은행은 홍콩지역에서 이와같은 봉변을 당한데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략협력파트너인 스코틀랜드 로얄뱅크가 대출위기로 인한 거액의 손실을 감당하지 못해 영국재정부에 구조를 요청했다. 향후 반년에 이 은행의 만기채무는 무려 115억파운드에 달한다. 이런 곤경에서 그들은 될수 있는한 자금을 회수하려고 하며 수중의 209.43억주에 달하는 중국은행의 지분을 꼭 투매하려 할것이다.

스코틀랜드 로얄뱅크는 중국은행의 8.25%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것은 2005년 8월에 30.48억달러에 매입해들인것인데 현재가격으로 팔면 74.37억달러가 되며 순이익이43.89억달러에 달한다. 이 지분의 금수해제일은 올해 12월로 얼마 남지 않았다.

(번역,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