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곤경에 처한 방직업체가 재차 호재를 맞이했다. 방직복장제품의 수출세 환급율이 17%로 상향 조정된다고 한다.

19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경방직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6가지 정책조치를 확정지었다. 그중에는 기업의 세금부담을 더 줄이고 직물, 복장과 부분적인 경공업제품의 수출세환급율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것은 중국이 올 하반기에 들어 네번째로 수출세환급율을 상향 조정한것으로서 정부가 노동집약형 업종에 큰 중시를 돌리고 있음을 반영해준다.

방직업 수출세환급율이 1% 변동됨에 따라 무려 40억원에 달하는 업종의 이익이 영향을 받는다. 7월 31일 첫번째 상향 조정을 거치기 전에 11%였던 수출세환급율이 이번의 네번째 조정을 거쳐 17%로 상향되면 방직업은 240억원의 이익을 더 창출할수 있다.

그외 이번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경방직가공무역의 수출보증금정책 실시를 잠시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2007년 7월, 상무부와 세관이 연합으로 <가공무역 제한류 상품목록>을 발표한 후 방직업에서 1500여개 납세번호에 해당되는 제품들이 제한류 목록에 들어갔다. 즉 이런 제품들은 원료 수입시 세관이 지정한 계좌에 보증금을 입금시켜야 하며 수출시 장부심사후 다시 돌려받기로 돼있었다. 이 조치때문에 방직업 수출업체들은 거대한 자금압력에 모대겨야 했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80억원에 달하는 방직업 유동자금이 보증금으로 얽매여 있어야 했으며 수출곤경에 처한 일부 업체들은 자금사슬이 끊어져 파산의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 정책이 잠시 정지됨에 따라 수출업체들은 자금유동에서 많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의 직물 수출액은 137억원에 달해 동기대비 8.6% 성장했으며 그 성장폭은 15% 하락했다. 금방 결속된 광주거래회에서도 직물의 거래액은 15.5% 하락했다. 4.6만개 업체중 2/3가 평균 이익률이 0.1%밖에 안됐으며 결손률은 21.3%, 결손액은 157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66% 높았다.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최근 몇개월동안 국내외 경제형세의 영향을 받아 경방직공업의 발전이 큰 압력에 부딪쳤기 때문에 반드시 효과적인 부양책을 통해 난관을 헤쳐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출세환급율 조정은 수출업체들의 자금난을 완화시켜주고 노동집약형 수출업체들의 압력을 한층 더 줄여줄것이라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