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대에서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까지 2,000m 거리인데 이 다리는 원가계의 대표명소이다. 멀리서 수직으로 솟은 두 산봉을 바라보면 자연적으로 형성된 다리가 있는데 두 산봉은 다리 기둥과 같다. 이 돌다리는 높이 350m, 너비 50m이다. 다리 위에 올라가 보면 사실상 이 두 산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 두 산을 꽉 잡고 있는 이 다리가 세월의 풍상고초속에서 오늘의 모양을 하게 되었을 뿐이다. 돌 다리의 맞은쪽은 장가계의 다른 명소인 황석채이다. 사도구라고 하는 깊은 협곡이 황석채와 원가계를 갈라놓았는데 돌 다리 아래 협곡으로는 또 맑은 시내물이 흐른다.

(사진설명: 제일 천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