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림과 백보천 외에 송산 산림공원에는 원앙암(鴛鴦岩), 삼첩수(三疊水), 청악담(聽樂潭)을 비롯한 볼만한 명소들이 많다. 이름 그대로 원앙암은 사이좋은 암석이고 삼첩수는 첩첩함을 보이는 물, 청악담은 음악같은 물소리를 가진 담소이다. 말만 들어도 그 아름다움이 보인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나서 출출한 김에 맛 나는 무공해 음식을 맛 보는 것도 없어서는 안된다. 송산에서는 산속의 농가에서 전혀 오염이 안 된 시골음식을 맛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그것도 온돌에서 잠을 잘 수도 있다. 또한 밭일을 하면서 며칠동안은 농민으로 살수도 있다. 송산의 시골음식은 옥수수떡과 감자떡을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맛나는 음식들이고,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음식재료들이 전혀 오염이 안되었다는 것이다. 송산의 음식은 또한 송산만의 특색문화까지 보유한다. 현지에서는 며느리를 볼때 반드시 큰 사발의 요리 8그릇과 작은 사발의 요리 8그릇을 올려야 하는데 이를 일컬어 팔팔석(八八席)이라 한다. 송산에서는 송산의 이 음식문화를 토대로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팔팔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설명: 송산공원의 물)

송산은 참으로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맛 나는 음식을 맛 본 다음 온천욕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산의 온천은 1500여년전부터 그 때의 귀족들에게 이용되었다. 송산 온천에는 인체에 유익한 여러가지 광물질들이 함유되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질병예방에도 아주 좋다. 수온이 45℃에 달하는 온천 흐름량이 일 2,000입방에 달해 많은 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