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서당의 야경)

사실 서당은 다리를 건느는 신부때문에 유명한 명소로 부상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전문 결혼식을 기획하는 업체도 생겨 서당의 결혼식은 신부와 신랑을 극중인물로 만든다. 그리고 이 공연은 극장이 아니라 서당이라는 고도에서 펼쳐지고 관객도 세계 각국에서 와 정말 가장 좋은 효과를 본다고 할수 있다.

서당의 거리에서 보는 여성은 모두가 미인은 아니었지만 다리위를 걷는 신부는 모두 최고로 아름다웠다. 전문회사의 기획에 의해 설계되고 포장된 신부들은 아름다운 서양식 드레스에 행복한 미소를 함께 해 중국의 고도와 유럽식의 조화를 형성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맨은 다리위와 다리아래에서 신부를 주인공으로 담기에 바빴다. 그런데 하얀 드레스 밑으로 신부가 신은 운동화가 보이자 카메라맨이 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신부, 발, 발!" 그 의미는 발을 드레스속으로 감추라는 의미였는데 신부는 자신의 발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으로 듣고 아예 드레스를 번쩍 들고 발을 내려다 보았다. 카메라맨은 더 급해서 그냥 "발, 발, 발"소리만 내면서 머리를 흔들었다. 그럼에도 이 모든 과정이 카메라에 고스란이 담겼는데 두 집의 어른들은 오히려 그런 장면이 더 사실적이라고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