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선우산의 물과 나무)

선우산의 차는 고산차에 속해 해마다 5월 20일 정도에야 차를 따기 시작한다. 이 곳의 차는 진정한 의미의 녹색유기차이다. 이 곳의 차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찻잎과 나뭇가지를 썩혀서 비료로 사용한다. 그 뿐만 아니라 선우산의 차는 지금까지 수천년전의 차 가공공법을 그대로 사용한다.

선우산의 차는 향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익한 원소까지 함유한다. 이는 선우산의 특수한 지리적 환경때문이다. "신선이 살아가는 곳"이라고 불리우는 수려한 경치의 선우산에는 끝간데 없는 원시림이 펼쳐지고 운무가 자욱한데 무성한 수풀속에는 여러 가지 야생동물들이 살아간다. 산에는 또한 폭포가 첩첩한데 최대 폭포의 너비는 20M, 낙차는 15M로 날아내리는 폭포소리가 하늘을 진동하고 물보라가 자욱해 장관을 형성한다.

선우산에서 최고의 볼거리는 해발 1000M의 원시림과 원생태에서 자라는 "무리청"차, 그리고 천방부서(天方富栖) 관광다원이다. 2005년 침몰된 스웨덴 고대 상선 괘더볼그을 재현한 상선이 수백년전의 항선을 따라 다시 중국을 찾았고 선우산에도 올랐다. 상선 선장은 바다에서 인양한 과거의 무리청차와 오늘날의 선우산 차를 비교하면서 그 순간 자신은 300년전의 역사속으로 돌아간듯한 감을 느낀다고 했다.

300여년 후에 무리청 차가 다시 고향을 찾은 셈이다. 선우산의 차농들도 특수한 방법으로 스웨덴 벗들을 환영했다. 그들은 새로운 괘더볼그상선에 오늘날의 무리청차를 선물하고 포장에 상선명인 "괘더볼그"를 인쇄했다. 선우산은 또한 무리청차의 조우와 관련해 다큐멘터리도 만들고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도 준비해 차문화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